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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체어맨, 20년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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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 체어맨 단종, 플래그십은 SUV로 대체
 -SUV 전문 기업에게 프리미엄 세단은 부담

 쌍용자동차가 20년 역사를 이어온 플래그십 세단 '체어맨'를 단종하고 SUV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가 올해를 끝으로 체어맨 생산을 멈추고 내년 3월 판매를 중단한다. 1997년 1세대가 모습을 드러낸 지 20년 만이다. 체어맨은 출시 이후 2000년대 말까지 연간 1만대 판매를 웃돌며 고급차 시장을 휩쓸었다. 2005년엔 1만5,000대 판매를 돌파하며 현대자동차 에쿠스, 기아자동차 오피러스를 압도하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차령 노후화와 경쟁 브랜드의 신차 출시 등으로 부진을 거듭하며 지난해부턴 연간 1,000대 미만 시장으로 축소됐다. 

 체어맨이 사라진 자리는 SUV가 채운다. 2018년 코란도스포츠 후속 Q200, 2019년 코란도C 후속 C300, 2020년 순수전기 SUV, 2021년 코란도투리스모 A200 등 매년 신차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SUV 풀 라인업을 확보, SUV 전문기업의 지위를 지금보다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체어맨 판매를 종료하는 것이 맞다"며 단종 사실을 전했다.

 한편, 회사는 지난 1997년 1세대 체어맨을 선보인 이후 2008년 2세대 체어맨W을 내놨다. 2세대 출시 후에도 1세대는 체어맨H란 이름으로 명맥을 이어오다 지난 2014년 단종됐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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