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지난 10일 리솜 리조트에서 대형트럭 엑시언트 차주 20명을 초청해 '히어로 드라이빙 클래스'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행량이 많은 상용차 특성상 효율에 민감한 상용차 운전자들을 위해, 효과적인 주행연비 개선 방법을 안내하고 효율 관련 정보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상용차 데이터 모니터링 시스템(CVDMS) 데이터 분석 결과 설명, 효율 향상 솔루션 제공, 연구원과의 질의응답 등 상용차 운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회사는 '상용차 데이터 모니터링 시스템(CVDMS)'을 활용함으로써 주행효율 향상을 위한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상용차 데이터 모니터링 시스템(CVDMS)은 남양연구소에서 개발한 것으로, 주행 시 자동차의 실시간 주행 속도, 엔진 속도, 페달 분포 등의 데이터를 수집해 운전자의 주행 습관과 패턴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다.
현대차는 9월 말부터 참여자 20명의 엑시언트에 모니터링 시스템을 미리 부착해 평소 주행 습관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행사 당일 1:1 맞춤 교육을 통해 개별 효율 향상 방법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론 교육 후에는 각자 습득한 효율 주행 요령을 실제로 적용해보고 그 효과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실제 도로 주행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엑시언트 차주들이 평소 효율과 관련해 갖고 있는 고민들을 속 시원히 해소할 수 있도록 남양연구소 연구원들과 자유롭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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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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