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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7전, 용인 지배한 조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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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포지션으로 시작, 접전 끝에 선두 지켜내

 '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7라운드 캐딜락 6000 클래스에서 아트라스BX의 조항우가 시상대 정상에 올랐다.

 조항우는 28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결승에서 4.346㎞의 서킷 21바퀴를 41분08초439로 돌아 우승했다. 이후 최명길(쏠라이트인디고)이 41분17초223을 기록했고, 오일기(CJ제일제당)가 41분42초046으로 마치며 시즌 첫 포디엄 등정에 성공했다.

 조항우는 폴포지션으로 시작해 2위의 타카유키 아오키(팀106)과 초반부터 접전을 벌였다. 그와중에 7그리드에서 출발한 정의철(엑스타레이싱)이 3위로, 9그리드의 김동은CJ로지스틱스레이싱)은 4위로 치고 올라왔다. 반면 예선 3위 야나기다 마사타카와 4위 팀 베르그마이스터(아트라스BX)는 각각 중하위권으로 내려앉았다.

 7랩에서는 선두권이 0.774초 차이로 좁혀지면서 치열하게 진행됐다. 그러나 8랩에서 정의철과 아오키가 접촉, 이 영향으로 정의철은 더 이상 달리지 못했고, 아오키도 속도를 잃고 순위가 밀리며 전체 레이스의 큰 변수가 됐다. 15랩에선 최명길을 따돌린 이데 유지(엑스타레이싱)가 선두 조항우를 3.8초 차이로 따라붙었지만 엔진 트러블로 속도가 크게 줄며 뒤로 밀려났다.

 한편, 최종전은 29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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