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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정원’ 신수원 감독, “욕망과 공존에 관한 이야기 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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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 기자] 신수원 감독이 영화를 연출한 계기를 전했다.

10월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에서 영화 ‘유리정원(감독 신수원)’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문근영, 김태훈, 서태화, 신수원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유리정원’을 연출한 신수원 감독은 “욕망과 공존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인간의 욕망이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현상이 점점 심해지고 있지 않나. 이와 달리 식물은 산소와 물과 태양만 있어도 정지해 계속 순환을 하면서 천년, 이천년을 살아가는 게 신기했다. 나무라는 존재가 동물적인 인간과는 다르다고 생각해서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유리정원’은 베스트셀러 소설에 얽힌 미스터리한 사건, 그리고 슬픈 비밀을 그린 작품. 홀로 숲 속의 유리정원에서 엽록체를 이용한 인공혈액을 연구하는 과학도를 훔쳐보며 초록의 피가 흐르는 여인에 대한 소설을 쓰는 무명작가의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세상에 밝혀지게 되는 충격적인 비밀을 다룬다는 내용이다.

한편, 웰메이드 미스터리 드라마의 탄생을 알리는 영화 ‘유리정원’은 오는 25일 만나볼 수 있다.(사진제공: 리틀빅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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