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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화보] 조기성 “‘전짝시’ 사랑받았던 이유? 20대 남녀 공감대 이끌어낸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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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연도 기자] 최근 웹드라마계에서 뜨거운 인기를 누비고 있는 배우 조기성과 bnt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그는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생애 첫 화보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만큼 넘치는 끼를 발산했다. 시크 무드부터 장난기 서린 소년의 모습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스태프들의 환호를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촬영이 끝난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신인배우의 풋풋한 열정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이야기들로 답변을 채워나갔다. 먼저 그는 얼마 전 방영을 시작한 웹드라마 ‘더블루씨’에서 남주인공으로 발탁, 걸그룹 러블리즈 정예인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며 최근 근황을 알렸다.

2016년 데뷔한 그는 TV 드라마 못지않게 큰 인기를 끌었던 웹드라마 ‘전지적 짝사랑 시점’ (이하 ‘전짝시’)에 출연해 주목받은 바 있다. 이에 최근 인기를 실감하는지 묻자 그는 “길 가다가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종종 있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잊히지 않게 더욱 좋은 연기로 보답할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전짝시’가 큰 사랑을 받았던 이유에 대해 “20대 남녀들의 많은 공감대를 얻을 수 있도록 현실적인 내용을 담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러브 라인을 형성할 뻔했던 양혜지와의 연기 케미를 묻는 질문엔 “지금까지 연기했던 배우들 중 그 누구보다 케미가 잘 맞았던 배우”라고 전했다. 또한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전짝시’ 시즌1을 꼽은 그는 “원테이크 촬영을 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며 애착을 드러내기도 했다.

짝사랑 소재를 다룬 ‘전짝시’ 속 조기성이 아닌 실제 짝사랑 경험을 묻자 그는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호감 있는 이성이 생기면 바로 대시를 하는 편”이라며 적극적인 연애 스타일을 드러내기도.

가장 인상 깊은 배우를 묻는 질문에 배우 박진주를 꼽은 그는 “먼저 다가와 많이 챙겨주시고 편하게 대해주셔서 고마운 누나”라며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친한 연예인으론 레인보우 출신 배우 고우리를 언급하며 “방 탈출 게임도 같이하고 평소 인생 상담도 받곤 한다”고 전했다.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역할을 묻자 영화 ‘스물’의 김우빈 같은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는 그는 “코믹하게 잘 살릴 자신 있다”며 코믹 역할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연기 롤모델로는 조정석을 꼽으며 “선배님이 나오는 작품은 다 챙겨봤을 정도로 팬이다”라고 말했다. 출연하고 싶은 예능을 묻는 질문엔 “토크쇼보단 몸 쓰는 예능에 출연하고 싶다. 운동 신경이 좋은 편이다”라며 예능 욕심을 드러내기도.

그는 첫인상이 날카로워 평소 차갑다는 오해를 많이 받는다며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또한 예전엔 낯을 가렸지만 술을 배우며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법을 배우게 됐다는 그는 “술 정말 좋아하고 술자리도 자주 가지곤 한다. 주량은 소주 3~4병 정도”라며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한때 파워 블로거 활동 경력이 있는 그는 “블로그를 운영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정보 전달’”이라며 운영 철칙을 밝혔다. 연예인인 만큼 특별한 피부 관리법이 있는지 묻는 질문엔 “2중 세안과 올인원 로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본인만의 뷰티 팁을 공개하기도 했다. 동명이인인 대한민국 장애인 수영 간판선수 조기성에 대해선 “메달 따실 때마다 자랑스럽다.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 정말 멋있다고 생각한다”며 진실 어린 답변을 전했다.

데뷔 2년 차 신인 배우 조기성. 현재 연기 만족도를 묻자 “아직 2%밖에 오지 못했다”는 그는 아직 보여줄 것이 많다며 의지를 보였다. ‘진실된 연기를 전하는 배우’를 꿈꾼다는 그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에디터: 황연도
포토: 장한
헤어: 바이라 이지혜 디자이너
메이크업: 바이라 오보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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