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인구 증가에 발맞춰 제주부터 내륙까지 캠핑카 렌트 확대 예정
-하루 24만원에 캠핑카와 기본 캠핑용품 제공
AJ렌터카가 제주 공항점에 캠핑카 '그랜드 스타렉스 라쿤팝'을 도입하고 캠핑용품을 함께 대여해준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캠핑카 대여 서비스의 성장성에 주목해 마련됐다. 캠핑카 제작 업체 밴텍D&C의 '그랜드 스타렉스 라쿤팝'을 제주점에 입고, 대여서비스를 시작한다. 10여대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캠핑카를 점진적으로 증차하며, 향후 내륙지역에도 캠핑카 도입 및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캠핑카 수요가 매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캠핑카 도입이 기존 렌터카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캠핑카는 2007년 346대를 시작으로 2016년 6월말 6,768대까지 증가했다. 이 중 캠핑카는 1,285대, 캠핑트레일러는 5,483대로 파악(2016년6월 기준)된다. 특히 이동이 쉬운 캠핑카의 경우, 2010년 이후 매해 평균 19%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그랜드 스타렉스 라쿤팝'은 자동차에 팝업 루프를 적용해 루프를 들어 올리면 취침 공간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차내에는 싱크대와 고성능 냉장고, 원터치 소파형 침대, 접이식 테이블, 외부 전원 공급장치 등을 갖췄다. 4인이 취침 가능하며 1일 대여료는 24만원이다. 또 캠핑카 이용 시 어닝룸텐트, 모기장, 배드매트, 침낭 등 기본 용품은 무료 제공한다. 이외 캠핑체어, 화로세트, 코펠 등 캠핑 시 필요한 제품들로 구성된 캠핑용품 세트는 선택사항으로 3만원에 이용 가능하다.
AJ렌터카 레져사업팀 이자룡팀장은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과 오토캠핑을 즐기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캠핑카를 선보이게 됐다"며 "캠핑카 대여로 캠핑의 낭만과 여행의 즐거움을 한번에 누릴 수 있어 추석 연휴 및 가을 성수기에 소비자 반응이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편, 회원은 평일 20%, 주말 10%로 할인된 가격에 캠핑카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제주 지역 캠핑카 대여 서비스는 소비자 센터(대표번호 1544-1600)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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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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