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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50여일간 유라시아 달려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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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여일 간 1만3,000㎞ 달리며 내구성과 품질 입증, 유럽 공략 신호탄

 쌍용자동차가 50여일 간의 유라시아 대륙횡단을 진행한 G4 렉스턴이 지난 11일 독일 비스바덴에 도착했다고 12일 밝혔다.  

 G4 렉스턴은 지난 7월27일 평택공장 발대식을 시작으로 8월11일 중국에서의 킥오프와 함께 대장정에 나섰다. 이후 9월11일까지 약 1만3,000㎞ 코스를 총 6개 구간으로 나눠 중국, 카자흐스탄, 러시아, 리투아니아, 폴란드, 독일 등 동아시아에서 서유럽까지 10개국 23개 도시를 횡단했다.

 독일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각국에서 참가한 30여 명의 자동차 저널리스트들이 함께 주행에 참여했으며, 특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참여하기 위한 마지막 코스인 라이프치히에서 비스바덴까지 약 400여㎞ 구간은 최종식 대표이사가 직접 주행해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번 유라시아 대륙횡단은 G4 렉스턴의 본격적인 해외 시장 출시에 앞서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저널리스트들로 하여금 신차의 주행성능과 내구성 및 상품성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횡단기간 중 1일 평균 500㎞에서 800㎞까지 다양한 온오프로드의 험로에서 주행하며 사막, 비포장도로는 물론 강한 돌풍 등 극한의 환경속에서도 G4 렉스턴은 정통 SUV로서의 오프로드 주행성능과 함께 뛰어난 안정감을 자랑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횡단을 마친 G4 렉스턴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모습을 드러낸다. 추후 영국으로 이동해 9월14일 런던 블레넘 팰리스에서 출시 행사를 진행하고 본격적인 영국 시장 진출을 선언한다.  

 G4 렉스턴 유라시아 횡단을 이끈 전문 드라이버 비톨다스 밀리우스(Vitoldas Milius)는 "G4 렉스턴의 뛰어난 주행 성능과 인체 공학적으로 디자인된 실내 덕분에 유라시아를 횡단하는 긴 여정을 성공적으로 완주할 수 있었다"며 "고강성 프레임이 장착돼 노면에서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을 흡수해 정숙성이 탁월했을 뿐만 아니라 월등한 험로 주행능력을 보였다"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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