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채림 기자] 깨끗하고 투명한 피부는 건강과 젊음의 상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본격적인 노화가 시작되는 20대 후반. 이미 노화가 진행된 피부를 되돌리기에는 더욱 많은 노력이 필요하기에 20대 중후반부터 30대 초반 사이, 적절한 안티에이징 케어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늘어가는 잔주름과 생기를 잃은 피부 탓에 ‘젊음’과 멀어지고 있어 고민이라면 주목하자. 탄력을 잃어가는 피부로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30대 여성 세 명이 아이소이 ‘불가리안로즈 인텐시브 에너자이징 크림’을 사용한 후 전한 솔직한 체험기를 소개한다.
박수정 / 34세 / 웹디자이너
Q. 피부 타입: 기본적으로 피부가 얇고 홍조가 심하다. 여기에 지성이라 유분기가 많아 모공이 두드러지게 넓은 편이다. 특히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날이나 한 달에 한 번 마법에 걸리는 시기가 찾아오면 어김없이 트러블이나 여드름이 올라와 신경 쓰인다.
Q. 피부 고민: 30대가 넘어서면서부터 부쩍 느껴지는 피부 처짐. 그러면서 두드러지기 시작한 모공이 가장 신경 쓰인다. 기본적으로 피부가 민감한 편이라 마음 편하게 피부 탄력에 신경 쓸 수 없다는 사실이 가장 큰 스트레스.
Q. 평소 피부 관리법: 가장 기본적인 관리법은 순한 기초화장품 사용하기. 그리고 기초 제품에 욕심내지 않기. 소량을 사용하고 종류 역시 최대한 줄여서 사용한다. 유독 피부에 탄력이 떨어져 보이는 날이면 세안 후 기초화장품 사용하기 전, 미스트를 적셔 냉장보관을 해둔 화장솜으로 늘어진 피부 전체에 올려준다.
Q. 안티에이징을 위한 노력: 사실상 나처럼 피부가 민감한 경우 안티에이징과 같은 기능성 화장품에 손이 잘 가지 않는다. 무조건 트러블이 일어나기 때문. “순하게 나왔다. 민감성도 사용이 가능하다”라는 화장품 가게 점원들을 말을 믿고 구매했다가 내 피부에 맞지 않아 남편이나 엄마가 사용하게 된 기능성 화장품이 한두 개가 아니다. 그렇게 때문에 탄력 케어를 제대로 하기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런 피부 특성 탓에 나름 탄력을 위해 노력했던 것은 냉장고에 보관해둔 일회용 마스크팩을 사용하는 정도.
Q. 아이소이 ‘에너지 탄력크림’ 첫 느낌: 상자를 오픈하자마자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함께 들어있던 투명 스패츌러. 손의 온도로 인해 손상될 수 있는 크림을 보호하기 위한 섬세함이 느껴졌다. 평소 향이 인위적인 제품을 꺼리는데 안티에이징 크림 다운 되직한 텍스처와 흔하지 않은 은은한 향이 인상 깊었다.
Q. 사용 후 느낌: 예상과는 달리 상당히 부드럽게 발렸다. 스패츌러의 반도 안되는 양을 떠서 사용했는데도 얼굴 전체를 바르고도 남을 정도였으며 보습력 역시 최고였다. 지금까지 써본 크림 중 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되직한 텍스처임에도 불구하고 흡수력 또한 좋았다. 보통의 안티에이징 제품들은 마무리가 번들거려 손이 잘 가지 않는데 아이소이 ‘에너지 탄력크림’은 흡수력이 뛰어나는 데다가 번들거림도 상당히 적은 편이었다. 여기에 얼굴의 영양분이 꽉 찬듯한 느낌까지 받을 수 있었다.
Q. 사용 후 피부 변화
1일차: 지성피부를 가진 내가 아침부터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수 있다는 판단에 나이트 크림으로 사용하였다. 아무래도 첫날이다 보니 눈에 보이는 즉각적인 변화는 찾아보기 힘들었으나 안티에이징(기능성) 크림임에도 불구하고 트러블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매우 기뻤다. 민감성 피부에 맞는 기능성 제품을 찾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 또한 평소보다 화장이 상당히 잘 먹는다. 건강한 피부에 화장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3일차: 엄청난 민감 피부임에도 트러블이 생기지 않아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었으며 피부 속이 점점 채워지는 느낌을 받았다. 유분이 많은 지성 피부지만 피부 속은 상당히 건조한 편이라 오후가 되면 눈에 띄게 피부가 푸석해 보이는데 꾸준히 사용하면 이런 부분도 점차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됐다.
5일차: 여전히 트러블이 올라오지 않았다. 내게도 트러블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안티에이징 크림이 있다는 사실에 기뻤다. 기존에 자리 잡고 이던 여드름이나 트러블이 잠재워졌으며 속 건조 현상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기초화장품의 진가는 아침 세안 후 피부 상태가 말해주는 거라 믿는 편인데 세안 후 피부가 상당히 쫀쫀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가끔 콧볼 부분 화장이 들떠서 신경이 쓰였는데 이 크림을 사용하면서부터 콧볼 부분의 각질이 부각되지 않았다. 일교차가 심해지고 점차적으로 온도가 떨어지게 되면 가장 타격을 받는 부분이 바로 피부인데 내 피부를 제대로 보호할 수 있는 크림을 만난 것 같다. 피부의 겉과 속이 모두 건강해지고 있다는 느낌에 만족스러웠다.
Q. 별점과 총평: ★★★★★
평소 잘 알고 있던 브랜드인 아이소이. 패키지 디자인에서부터 건강한 성분으로 꽉 채운 느낌이 들어 좋아하는 브랜드다. 불가리안 로즈 세럼을 꾸준히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번 계기를 통해 아이소이의 화장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다.
건성피부를 가진 사람들이라면 데일리 크림으로, 지성피부를 가진 사람들이라면 나이트 크림으로 사용하기 좋을 것 같다. 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들 역시 믿고 쓸 수 있는 건강한 성분으로 이루어진 제품이다.
속은 꽉꽉 채워주지만 겉은 부담스럽지 않고, 각질을 잠재워 주는데도 효과적이라 마음에 들었다. 안티에이징 크림이라기보다는 보습크림에 가까울 정도로 흡수력이 좋다. 칼바람이 부는 한겨울에도 속 건조 현상이 전혀 없을 것 같다.
평소에 기초 제품을 고르는 기준이 까다롭다 보니 주변에서도 이런저런 화장품에 대한 질문들을 많이 받게 되는데 부모님뿐만 아니라 지인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추천해주고 싶은 안티에이징 크림이다.
양선미 / 32세 / 간호사
Q. 피부 타입: 전체적으로 수분이 부족한 민감성 피부. 특히 U존이 건조해 수분 케어에 관심이 많다.
Q. 피부 고민: 나이로 인한 잔주름과 건조한 피부가 가장 큰 고민이다. 더불어 주근깨, 잡티와 각종 트러블이 피부 색소 침착을 유발해 일정하지 않은 피부 톤 또한 큰 고민.
Q. 평소 피부 관리법: 기초 케어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 세안 후 차가운 얼음 물로 헹궈 피부 늘어짐을 방지하고 3일에 한 번씩 시트 마스크 팩으로 수분을 충전한다. 수분 크림을 꼼꼼히 바른 뒤 페이셜 오일을 활용해 수분을 꽉 잡는다.
Q. 안티에이징을 위한 노력: 히터나 에어컨 바람을 얼굴에 직접 맞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다. 또한 화학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의 사용을 줄이고 천연 유래 성분으로 된 자연주의 화장품으로 관리하려고 노력한다.
Q. 아이소이 ‘에너지 탄력크림’ 첫 느낌: 과대 포장이 되어있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은 사이즈. 에너지 탄력크림 하나만 챙겨도 전반적인 피부 케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여행 시 휴대용으로 좋을 것 같다. 쫀득한 제형이 인상적이었으며 특유의 화학 성분에서 느껴지는 부담스러운 향이 아닌 고급스럽고 자연스러운 향이 마음에 들었다.
Q. 사용 후 느낌: 쫀존한 제형 덕인지 적당량을 덜어 톡톡 두드려 바르면 피부에 수분과 영양이 가득 채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저녁에 바르고 나면 피부 속까지 보습이 채워져서 아침 세안 시 매끄러워진 피부결을 느낄 수 있었다. 더불어 평소보다 화장이 잘 받아 매우 만족스러웠다.
Q. 사용 후 피부 변화
1일차: 세안 시 피부 결이 평소보다 매끄럽고 부드러워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저녁에 바른 뒤 아침에 간단한 스킨케어 제품만 발라도 수분크림에 영양크림까지 바른 느낌이 들어 좋았다.
3일차: 피부가 한결 화사해지고 부드러워졌다. 피부가 건조해 코와 입 근처에 각질이 자주 일어나 화장이 깔끔하게 마무리되지 않았는데 그런 점들이 개선된 것 같았다.
5일차: 피부 속 깊은 곳부터 영양이 채워져 표면의 요철이 줄어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미세하게 탄력이 개선된 듯한 효과를 느껴 기분이 좋았다.
Q. 별점과 총평
제형: ★★★★☆ 농축된 느낌의 되직한 제형을 좋아하는 편이라 개인적으로는 별 다섯 개지만 이런 제형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별 하나를 뺐다. 되직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조금 무겁게 느껴질 것 같다.
발림성: ★★★★★ 마치 꿀을 바른 것처럼 쫀쫀한 발림성을 자랑한다. 다음날 아침 세안을 할 때까지 쫀쫀하고 탱탱한 느낌이 유지돼 좋았다.
탄력: ★★★★★ 피부가 고르지 못하고 요철이 많아 스트레스였는데 그런 빈틈이 많이 메워졌다. 리프팅 효과가 있어 전반적으로 부족했던 얼굴 피부의 볼륨감도 차오른 것 같아 매우 만족스러웠다.
이수민 / 36세 / 패션디자이너
Q. 피부 타입: 전형적인 복합성 피부. T존은 유분이 많아 번들거리고 U존은 수분이 부족해 항상 건조하다.
Q. 피부 고민: 탄력이 부족해 처지는 피부와 자꾸 늘어나는 모공이 가장 큰 고민이다.
Q. 평소 피부 관리법: 좋은 화장품을 바르고 꾸준히 피부 관리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스킨케어가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평소 꼼꼼히 세안하는 편이며 피부 탄력을 개선하기 위해 찬물로 마무리하는 습관을 들이고 있다.
Q. 안티에이징을 위한 노력: 늘 주름 케어와 탄력 개선에 관심이 많지만 잦은 미팅과 탄력적인 근무 환경 탓에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못하고 있다. 부지런한 성격이 아니라 꾸준한 관리가 어려워 피부과의 도움을 받아볼까 다짐해봤지만 그마저도 시간이 여의치 않아 불가능한 상황.
Q. 아이소이 ‘에너지 탄력크림’ 첫 느낌: 쫀득하고 탄력 넘치는 제형이 인상적이었다. 소량으로도 부드럽게 펴 바를 수 있어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Q. 사용 후 느낌: 피부 결이 부드럽게 정돈돼 좋았으며 밀착력이 우수해 수분과 영양이 오래 지속됐다. 수분 크림 외에 기능성 크림을 사용하지 않는 나로서는 화장품으로 피부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말을 믿지 않았는데 탄력 크림만으로도 피부 탄력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도와준 제품이었다.
Q. 사용 후 피부 변화
1일차: 기능성 화장품과 수분 크림을 동시에 사용하면 그 효과가 배가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안티에이징에 도움을 주는 영양 크림임에도 기타 수분 크림 못지않게 촉촉한 발림성과 우수한 지속력을 자랑했다. 피부가 전체적으로 촉촉해져 건조한 느낌이 들지 않아 좋았다.
3일차: 피부 결이 한결 매끄러워졌다. 피부 컨디션이 회복되니 스킨케어 제품은 물론 메이크업 제품도 잘 흡수됐다. 수정 화장을 여러 번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메이크업이 깔끔하게 마무리돼 놀라웠다.
5일차: 피부 탄력이 개선됐는지 턱 라인이 평소보다 정돈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평소 기능성 화장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서 그런지 효과를 빨리 본 것 같다. 탄력은 물론 피부 탄력이 한층 밝아져 만족스러웠다.
Q. 별점과 총평: ★★★★★
많은 제품을 덧바르며 피부 관리를 하는 것을 귀찮아하는 사람에게 제격인 제품. 아이소이 에너자이징 크림 하나만으로도 수분, 안티에이징 등 피부 고민을 해소할 수 있어 나처럼 막 안티에이징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앞으로도 꾸준히 사용해볼 생각임 사용 후에도 재구매 의사가 있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영양 크림이다. 기회가 된다면 주변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아이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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