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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첫 번째 EV 'EQ A' 컨셉트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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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도어 해치백, 양산차에 가까운 디자인

 메르세데스-벤츠가 이달 프랑크프루트모터쇼에 공개할 컴팩트 전기 컨셉트카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4일 벤츠에 따르면 새 차는 전기차 브랜드 'EQ' 최초의 컴팩트 컨셉트카로 2도어 해치백 형태를 갖췄으며, 차명은 'EQ A'로 명명됐다. 전면의 전조등과 그릴, 디퓨저의 디자인이 양산차에 가까운 게 특징이다.
  
 지난해 파리모터쇼에 EQ 브랜드를 출범한 벤츠는 컴팩트카부터 최고급 세단, SUV와 컨버터블 등 모든 세그먼트에 전기차 투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추후 'EQ E', 'EQ S' 등도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유럽 현지 언론의 전망이다. 

 EQ A의 상세 제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해 공개된 SUV 전기 컨셉트카 'EQ 제너레이션'의 경우 70㎾h 배터리 팩과 두 개의 전기모터로 최고 402마력, 최대 약 71.2㎏·m의 성능을 발휘한다. 1회 충전 후 최장 주행 가능거리는 유럽 기준 약 500㎞다.

 한편, 이달 12일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벤츠는 EQ A 외에 고성능 하이퍼카 '프로젝트 원'과 수소연료전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GLC F-CELL EQ 파워', 픽업트럭 X클래스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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