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기자] 최근 남자 아이돌 스타들의 해외 출국이 찾아지면서 공항 패션이 화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화려한 무대 의상이 아닌 그들만의 독특한 개성이 담긴 리얼웨이 룩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는 것.
무엇보다 내추럴한 스타일링은 물론 ‘가린 듯 안 가린 듯’ 다양한 아이템을 통해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보이곤 한다. 지금부터 공항 패션 필수 아이템인 선글라스, 모자, 마스크를 활용한 스타일링을 알아보자.
#공항 패션 1순위 아이템- 선글라스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해외 일정을 위해 일찍 공항을 찾는 아이돌. 짧게는 2~3시간, 길게는 10시간이 넘는 시간을 비행하기 때문에 평소처럼 꾸밀 여유가 없다. 때문에 스타들에게 선글라스는 필수 아이템인 것.
특히 트레이닝 의상이나 편안한 데님 등 자칫 심심할 수 있는 스타일에 중요한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밋밋한 코디를 채워주기도 한다.
전 세계 곳곳을 누비며 팬들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지드래곤의 스타일을 보면 블랙 셔츠에 강렬한 레드 트레이닝팬츠 조합으로 역시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알 수 있었다. 더불어 와일드한 느낌의 선글라스로 남자다운 분위기를 물씬 풍기기도 했다.
#이거 하나면 스타일 ok-모자스타들의 일상 패션을 볼 수 있는 공항에서 남자 아이돌 스타들이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아이템이 바로 모자다. 실용적이고 손쉽게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으며 시각적으로 주목도가 높아 스타일리시한 패션 감각을 부각시킬 수 있다.
평소 공항에서 모자 스타일링을 자주 선보이는 엑소 멤버 시우민의 스타일을 살펴보면 일명 ‘벙거지 모자’로 불리는 버킷햇을 활용하며 등장했다. 체크 패턴이 들어간 하프셔츠와 블랙 팬츠를 함께 매치해 유니크하면서도 패셔너블하게 연출한 것이 특징.
뿐만 아니라 시우민 특유의 동안 외모와 어울리는 블랙 프레임 안경이 그간 접해보지 못했던 귀여운 매력을 자아내기도 했다.
#최대한 가려줘-마스크그야말로 공항은 스타들에게 야생과도 같이 적나라하게 들어난 공간이나 다름없다. 풀 메이크업으로 무대 및 공식석상에 등장할 때와 달리 ‘쌩얼’로 모습을 드러낸 공항은 노심초사 아이돌들에게 마스크는 절대적인 아이템이다.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KBS ‘뮤직뱅크’ 해외 공연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찾았던 방탄소년단. 그 중에서도 멤버 슈가와 뷔, 정국이 마스크를 쓰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그들은 최대한 가릴 수 있는 모자로 포인트를 더하며 스타일을 완성, 멋스러운 셔츠와 함께 연출해주며 스타일과 실용성 모두 살린 공항 패션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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