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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피아니스트’ 노먼 크리거, 새 앨범 발매...“모든 감정 담겨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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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노먼 크리거의 새 앨범을 만나보자.

7월21일 유니버설뮤직 측은 “피아니스트 노먼 크리거(Norman Krieger)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2004년),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2015년) 실황 앨범이 금일(21일) 발매된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와 관련 노먼 크리거의 이번 앨범은 토스카니니 상 수상에 빛나는 여성 지휘자 조앤 팔레타(JoAnn Falletta)와,  버팔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Buffalo Philharmonic Orchestra)의 참여 속에 완성됐다는 전언이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과 5번 ‘황제’는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중에서도 대중에게 가장 사랑받는 협주곡이다. 그는 이번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을 두고 “마치 셰익스피어의 작품처럼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감정이 담겨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는 베토벤이 1809년 프랑스 군대의 포격이 쏟아지던 빈에서 완성한 작품. 당시 그는 난청이 심했기 때문에 1811년이 되어서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피아니스트 프리드리히 슈나이더(Friedrich Schneider)의 연주로 초연될 수 있었다.

이후 1812년 빈에서도 공연되었지만 청중들의 반응은 무덤덤했다고. 하지만 모두가 알고 있듯 이제는 피아노 협주곡 역사상 최고의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노먼 크리거는 지난해 ‘제13회 평창대관령음악제’에 처음 참여하며 한국 클래식계에 이름을 알리고 있는 연주자다. 정명화, 정경화 예술 감독은 물론, 줄리어드 음대에서 함께 수학한 정명훈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 감독과도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그는 올해에도 ‘평창대관령음악제’에 참여하면서 피아니스트 손열음, 김다솔,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등과 호흡을 맞출 예정.

한편, 노먼 크리거의 새 앨범은 금일(21일) 발매된다.(사진제공: 유니버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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