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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 사장, 임기 마치고 닛산 인도로 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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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코리아 토마스 쿨 사장이 3년6개월 간의 임기를 마치고 한국을 떠난다.

 14일 아우디폭스바겐에 따르면 쿨 사장은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회사를 떠난다. 차후 행선지는 본사가 있는 독일이 아닌 닛산 인도법인이다. 힌두스탄타임즈 등 인도 현지 언론 등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쿨 사장이 닛산 인도법인 총괄로 부임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쿨 사장은 인도와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부터 2012년 4월까지 스코다 인도법인에서 브랜드 대표와 영업‧마케팅 이사회 이사를 역임했다. 당시 인도에서 기존 34개 판매망을 110개로 늘리고, 매출액은 4배 이상 증가시켜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폭스바겐그룹 인도법인에서 기업전략담당 이사로 근무하다 2013년 9월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으로 합류했다.

 쿨 사장 부임 후 2014년 폭스바겐은 3만719대의 판매를 기록하고 이듬해인 2015년에는 3만5,778대를 판매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디젤게이트가 발발하고 인증서류조작혐의로 대부분의 차종이 인증이 취소됨에 따라 지난해에는 실적이 1만3,178대로 추락했다. 최근 회사는 신형 티구안 등 신차 인증과 함께 영업정상화를 위한 준비에 착수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쿨 사장이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회사를 떠나게 됐다"며 "후임사장은 내부 승인이 완료되는 대로 공식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총괄 사장 역시 본사의 인사조치로 인해 독일 본사로 돌아갔다. 현재 회사는 지난 2월 부임한 인증·법률 담당인 마커스 헬만 공동 총괄사장이 이끌고 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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