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모토라드가 브랜드 최초로 500㏄ 미만 엔진을 장착한 모터사이클 뉴 G 310 R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뉴 G 310 R은 단기통 엔진을 탑재한 저중량 네이키드 모터사이클로 입문자와 여성 운전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여기에 효율이 높고 시팅 포지션이 편안해 장거리 운행에도 적합하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신형 단기통 313㏄ 수랭식 엔진은 최고 34마력(9,500rpm), 최대 2.9㎏·m(7,50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공차중량이 158.5㎏에 불과해 역동적인 라이딩을 즐기기 충분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엔진은 4개의 밸브와 2개의 오버헤드 캠샤프트, 전면 공기흡입구와 후방으로 경사진 실린더 등을 갖췄다.
제동장치는 앞바퀴 래디얼 마운트4피스톤 고정 캘리퍼와 300㎜ 브레이크 디스크, 뒷바퀴 2피스톤 부동형 캘리퍼와 240㎜ 싱글 디스크 브레이크의 조합이다.
디자인은 민첩하고 역동적인 특징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경쾌한 헤드램프 마스크와 연료탱크 디자인, 로드스터 특유의 비례감, 짧은 휠베이스, 높게 치솟은 후방부 등이 눈에 띈다. 시트 포지션은 785㎜로 타고 내리기 편하다. 스위치와 버튼 배치엔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했다. 이밖에 튜블러 스틸 프레임, 도립식 포크와 긴 스윙암 등으로 주행 안정성을 고려했다.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는 대형 액정 디스플레이(LCD)를 적용했다. 다양한 개별 맞춤식 액세서리도 선택 가능하다. 외장색은 펄 화이트 메탈릭, 코스믹 블랙, 스트라토 블루 메탈릴 등 3종이다.
가격은 629만원이다.
구기성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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