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고성능 SUV SQ7이 국내에서 포착되면서 출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일 아우디에 따르면 SQ7은 2세대 Q7을 기반으로 성능을 높인 것이 핵심이다. 동력계는 전자식 컴프레서를 더한 V8 4.0ℓ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 435마력, 최대토크 91.8㎏·m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8단 팁트로닉 자동을 조합했다. 0→시속 100㎞ 가속엔 4.8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250㎞/h에서 제한했다. 연료 효율은 유럽 기준 ℓ당 13.5㎞다.
그러나 국내 판매 계획은 없다는 게 아우디코리아의 설명이다. 출시 전 인증을 위해 도입한 것이 아니라 자체 주행 테스트를 위해 국내에 들여왔다는 것. 하지만 아우디코리아가 영업 재개를 준비하는 만큼 SQ7을 비롯한 다수의 신차 확보를 통해 정상화를 꾀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한편, 아우디코리아는 최근 고성능 소형 세단 S3을 비롯해 RS7, A8L 60 TFSI 콰트로 등의 재인증을 환경부에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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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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