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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안성 부품센터는 미래 아시아 시장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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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그룹코리아가 경기도 안성에 새로운 부품물류센터(Regional Distribution Center)를 만들고, 운영에 돌입했다. 세계 40개 RDC 가운데 독일 바바리아 RDC 다음으로 큰 규모다. 그러나 당장 실질적인 부품 가격 인하, 수리 기간 단축 등의 효과는 아직 없다.

 30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RDC 확장 배경은 정비 효율 향상이다. 신차 수요 증가에 따라 서비스에 필요한 부품도 자연스럽게 늘면서 부품을 효율적,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요구된 것. 지난 1996년 인천에 8,900㎡ 규모의 RDC를 처음 세워 부품 가용성을 90%로 끌어올린 이후 이번에 확장한 안성 RDC를 통해 8만6,000종 부품을 다루며 96%의 가용성을 확보했다. 특히, 보관 공간 대비 재고 비율을 의미하는 재고적치율(Density ratio)은 기존 99%에서 75%로 낮아져 여유가 생겼다. 하루 평균 오가는 부품은 입고 900라인, 출고 5,500라인이다. 각 부품이 제 자리에 위치하는 지를 가늠하는 재고적정률(Stock Accuracy)은 현재 99.1%다. 각 서비스센터에 제 시간에 도착하는 비율인 정시공급률도 99.9%다. RDC는 수도권 1일 3회, 지방 1일 1회 배송을 시행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운송 체제 다변화에 따른 지속가능성 확보도 회사의 목표다. 2019년 개통 예정인 유라시아 철도 운송에 대응한다는 것. BMW코리아는 새 RDC로 육해공 운송 체제를 완성해 주변 국가는 물론 아시아태평양의 부품 물류 허브로 자리 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결과적으로 서비스 질을 높이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BMW코리아 김효준 사장은 "국내 37만대의 BMW, 미니의 부품 가용성을 높이고 규모의 경제와 신속한 대응으로 소비자 효용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성=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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