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가 클래식카 이벤트 '2017 카발케이드 클래시케’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카발케이드는 매년 개최하는 페라리의 대표적인 행사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이탈리아의 투스카니에서 열렸다. 올해는 브랜드 출범 70주년을 기념해 20여 개국, 70대의 클래식카 오너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베르실리아 해변을 출발해 예술의 도시인 피사, 루카, 모데나를 거쳐 낚시 등 레저로 유명한 레리치, 역사적으로 유서 깊은 피에트라산타와 산악지대 아푸안 알프스와 아펜니노 산맥 등을 지나 마라넬로에 위치한 페라리 공장에서 열린 패션쇼의 관람으로 여정을 마쳤다.
페라리 본사의 피오라노 트랙에서의 주행행사도 가졌다. 1972년 개장한 피오라노 트랙은 신차가 생산된 후 이곳을 주행함으로써 공식적으로 페라리로 인정받는 곳이다. 기념 만찬은 특별히 꾸며진 8기통 엔진 생산 라인에서 가졌다. 이 외에도 참가자들은 피사 대성당을 배경으로 한 자동차 전시, 루카 성벽 퍼레이드, 모데나의 '엔초 페라리 생가' 방문 등을 경험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여한 클래식카는 340 Mille Miglia, 250 SWB, 250 Le Mans, 250 Tour de France, the 500 TR, and the 860 Monza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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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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