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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차코리아, 크로스컨트리에 주력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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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국내에서 비주류로 꼽히는 크로스컨트리를 앞세우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세단, SUV가 시장을 주도하는 한국에서 왜건 기반의 대형차를 유독 아끼고 있는 것.

 11일 볼보차코리아에 따르면 크로스컨트리는 플래그십 왜건 V90을 기반으로 지상고를 높이는 등 SUV의 장점을 융합한 크로스오버 제품이다. 회사는 배우 김혜수를 모델로 발탁, 광고를 제작하고 주요 도심에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는 등 제품 알리기에 한창이다. 특히 TV, 온라인으로 방영 중인 광고는 도심에서 자연으로 일탈하는 내용이 제품의 특징을 잘 표현했다는 분석이다.

 이같이 제품 홍보에 매진하는 배경은 크로스컨트리가 볼보차의 정체성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제품이어서다. 볼보차의 본거지인 스웨덴은 여가생활을 중요시하는 문화와 산악지대가 많은 지형 탓에 높은 공간활용도와 다양한 주행 조건을 아우를 수 있는 제품이 요구됐다. 볼보차가 세단, 왜건을 바탕으로 지상고를 높인 크로스컨트리 제품군을 선보인 이유다. 또한, 세계적인 흐름이 크로스컨트리 특성 중 하나인 SUV로 바뀌고 있는 점도 회사의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비슷한 요구 조건을 가진 국내 역시 크로스컨트리에 대한 반응이 나쁘지 않다. 지난 3월 출시 이후 한 달반 만에 200대 계약이 이뤄진 것. 수입사는 지난달 말 12대 등록을 시작으로 이달 12일부터 본격적으로 출고에 돌입할 예정이다. 올해 500대 이상 판매하겠다는 방침이다.

 볼보차코리아 관계자는 "크로스컨트리를 통해 소비자에게 브랜드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며 "광고의 경우 크로스컨트리 외에 타 제품에 대한 관심도까지 높이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한편, 볼보차코리아는 최근 크로스컨트리의 인증을 모두 마쳤다. 공개된 연료 효율은 복합 13.3㎞/ℓ, 도심 11.8㎞/ℓ, 고속도로 15.8㎞/ℓ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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