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한국닛산,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수입·판매한 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27일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아우디 A4 40 TFSI 콰트로 등 5개 차종에서는 제작공정에서 발생한 금속 이물질이 냉각수 보조펌프로 유입되는 결함이 발견됐다. 방치할 경우 보조펌프가 과열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리콜 대상은 2011년 5월6일 ~ 2016년 7월13일 제작된 A4 40 TFSI 콰트로 등 5개 차종 4,005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8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한국닛산 캐시카이 등 2개 차종에서는 자동차 휠 보호장치와 조향장치의 문제가 보고됐다. 우선 우측 후방 휠 프로텍터와 브레이크 호스가 간섭을 일으켜 주행 중 제동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 대상은 2013년 11월8일 ~ 2016년 5월27일 제작된 캐시카이 3,117대다. 여기에 유압식 파워스티어링 호스를 고정하는 부품에서 조립불량이 나타났다. 호스가 분리돼 오일이 새면 조향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 대상은 2013년 7월18일 ~ 2014년 2월10일 제작된 무라노 15대다. 28일부터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리콜수리를 시작한다.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수입·판매한 야마하 MT-09A 등 이륜차 3종은 조향핸들 고정부품의 조립 불량으로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을 위험성이 발견됐다. 대상은 2013년 10월11일부터 2016년 12월 14일까지 제작된 MT-09A 등 3개 차종 605대다. 28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해당 부품을 무상으로 교체 받을 수 있다.
리콜 대상 자동차 소유자에겐 각 제작사가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려야 한다. 리콜 시행 전 결함내용을 차주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 비용을 각사에 청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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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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