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가 미국에 이어 중국 시장에 3세대 에퀴녹스를 출시했다. 국내에선 캡티바 후속으로 알려졌으며 내년에 도입될 전망이다.
10일 쉐보레에 따르면 신형 에퀴녹스는 중형 SUV이지만 차체와 휠베이스 공간이 최대한 늘어나 실용성이 보강됐다. 길이 4,652㎜, 너비 1,843㎜, 높이 1,661㎜이며, 휠베이스는 2,725㎜에 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게는 180㎏ 감량했다.
동력계는 크루즈와 비슷한 1.5ℓ 가솔린 터보와 6단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177마력, 최대 28.0㎏·m의 힘을 발휘한다. 2.0ℓ 가솔린 터보와 9단 변속기는 최대 256마력, 최고 36.0㎏·m의 성능이다. 여기에 향후 1.6ℓ 디젤 엔진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편의 및 안전품목으로는 스톱&스타트, 액티브그릴셔터, 키리스시스템, 블루투스, 2개의 USB포트, 액티브노이즈시스템 등을 갖췄다. 전방충돌경보, 차선이탈경보 및 차선유지보조, 사각지대경보, 하이빔어시스트 등도 마련했다.
가격은 미국 내 기준으로 약 2,780만원부터 시작하며, 중국은 약 2,880만원부터 시작한다.
한편, 에퀴녹스는 세계 시장에서 토요타 라브4, 혼다 CR-V, 포드 이스케이프, 국내에서 기아차 쏘렌토, 현대차 싼타페 등과 경쟁한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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