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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연기를 사랑하는 처녀귀신, 박경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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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애 기자] 배우 박경혜는 시청자가 인정한 신스틸러다. 평범한 대사도 그를 통하면 비중 있게 바뀐다. tvN 드라마 ‘도깨비’는 도깨비와 저승사자의 달콤한 스토리와 함께 보석처럼 반짝이는 배우 박경혜를 선물했다.

박경혜가 대중에게 알려진 건 얼마 되지 않았지만 사실 그는 고등학생 때 데뷔했다. 그만큼 탄탄한 연기 기본기를 자랑한다. 예능감도 남다르다. MBC ‘라디오스타’가 첫 예능임에도 불구하고 긴장한 내색 없이 야무지게 입담을 뽐냈다.

그는 자신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누구보다 깊은 고민을 하고 있다. “대중과 정서를 교감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앞으로 박경혜의 행보가 기대된다.

Q. 첫 화보 촬영 소감.

정말 즐거웠다. 사전에 연습을 많이 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거울 보면서 다양한 제스처를 취해보고 길거리에 붙어있는 화보 사진을 따라 해보기도 하고 하하. 버스 기다리면서 정류장에 붙어있는 사진 포즈를 따라 했다(웃음). 오늘은 핑크색 롱 드레스를 입고 찍었던 촬영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제가 무용을 배웠기 때문에 쇄골 라인이 드러난 의상이 마음에 들었다 하하.

Q. 여전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가.

네. 주로 전철이랑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도깨비’ 이후로 가끔 저를 알아보는 분들이 계신다. 버스에서 종종 사인 요청이 들어오기도 하고 같이 사진을 찍기도 하고(웃음).

Q. 무용은 계속 배우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배우는 건 아니고 과거에 배웠던 무용 동작을 잊지 않으려고 종종 연습하는 편. 무용은 분야별로 일 년씩 배웠다. 발레는 어릴 적부터 꾸준히 했고 한국 무용 1년, 현대 무용 1년, 탈춤 6개월 정도 배웠다(웃음). 배워두면 나중에 활용할 순간이 생길 것 같다. 그리고 무용이 자세 교정에 정말 좋다.

요즘은 수영과 클라이밍을 배우고 싶다. 어릴 적 수영을 배우려고 시도했지만 물이 무서워서 제대로 못 배웠다. 가족들 중에서 유일하게 저만 수영을 못한다. 다시 배우고 싶다.

Q. 훗날 수영, 클라이밍을 특기로 살려서 출연하고 싶은 장르가 있는지.

클라이밍은 산악인 역할이 들어오면 도움 될 것이다. 수영은 바다, 계곡 등 물이 배경인 장면에서 유용하지 않을까(웃음).

Q.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 남다른 입담으로 시청자에게 존재감을 알렸죠.

첫 예능 출연이다. 너무 떨려서 청심환을 먹고 촬영장에 들어갔다. MC 선배님들 때문에 긴장된 건 아니다. 녹화 시작 전에 인사드리러 선배님 대기실에 갔는데 정말 따뜻하게 맞아주셨다. 그냥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것 자체가 떨렸다 하하.

MC들이 하이에나처럼 공격적이라는 소문이 있지만 실제로는 너무 다정하고 따뜻했다. 제가 떨려서 말이 빨라져도 따뜻한 눈빛으로 다독여주듯이 바라봐 주셨다. 노래하기 전에도 격려를 많이 해주셨다.

Q.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 치아 부자라는 특이한 별명을 얻게 됐죠.

웃을 때 치아가 정말 많이 보인다고 하더라(웃음). 치아에 대한 콤플렉스는 없다. 치아가 많이 보인다는 것도 ‘라디오스타’에서 처음 알았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아르바이트는?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졸업식에서 꽃을 파는 아르바이트다. 대학교 졸업식에 가서 꽃다발을 팔면 예쁜 그림을 많이 보게 된다. 부모님 또는 친구들과 행복한 추억을 쌓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좋은 에너지를 받았다.

Q. 고등학생 때 독립영화 ‘애드벌룬’으로 데뷔했죠. 배우가 된 후에도 계속 아르바이트를 한 이유가 있는지.

대학을 다니면서 발생되는 생활비에 대해 엄마에게 의존하고 싶지 않았다. 물론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많이 도와주셨지만 저도 열심히 보태고 싶었다. 대학 방학기간에는 창작 작품을 만들어서 학교에 제출했는데 무대, 의상 등 여기에 필요한 모든 비용은 학생들끼리 돈을 모아서 마련했다.

제가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인 만큼 창작 작품에 필요한 돈은 제가 책임지고 싶었다. 그러면 한 작품에 저도 더 집중하게 된다 하하. 기억에도 많이 남고(웃음).


Q. 집에서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반대는 없었나요?

네(웃음). 많이 지지해주신다. 언제부터 배우를 꿈꿨는지는 모르겠다. 어릴 적부터 다양한 경험을 많이 했다. 이것저것 많이 접하면 제 적성에 맞는 일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어머니가 말씀해주셨다.

그래서 어릴 적부터 화실도 다니고 어머니가 운영하는 속셈 학원에서 속셈도 배웠다. 무용과 타악기도 배웠다. 그러던 중 고등학교 선생님의 권유로 연극부에 들어갔고 이우정 감독님의 독립 영화 ‘애드벌룬’ 오디션에 지원했다. 연기를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제 사진을 보고 연락이 왔다.

양아치 학생 역할이었는데 카메라 감독님이 저를 강력하게 밀어주셨다(웃음). 후에 들어보니 이우정 감독님은 저를 캐스팅하면서 조금 걱정됐다고 하시더라. 양아치 역할을 찾다가 제 사진을 보고 바로 불렀는데 실제로 보니 선한 느낌이 들어서 고민했다고 하셨다 하하.

Q. 아무런 준비도 없이 합류한 독립 영화. 연기를 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는지.

마냥 재밌었다. 함께 출연한 여배우들과 대기실에 오순도순 모여있는 것 자체가 즐거웠다. 연기가 어렵다는 생각보다는 처음 접하는 모든 것들이 신기했고 앞으로 이렇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그때 함께한 이민지 선배와는 4월에 개봉하는 영화 ‘꿈의 제인’에서 또 만난다.

Q. ‘꿈의 제인’에서 어떤 역할을 맡으셨나요.

의문의 여인과 가출 청소년이 만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룬 영화다. 주연은 구교환, 이민지 선배님이다. 저는 무서운 친구 역할로 나온다. 지금까지 맡았던 역할보다 조금 더 어두운 면이 느껴지는 캐릭터다.

Q. 2016년도에 드라마를 6작품 했던데, 수많은 작품에 출연한 만큼 오디션에 떨어진 순간도 많은 한 해였을 것 같아요.

정말 많은 오디션을 봤다. 운 좋게 만날 수 있는 역할이 많지 않기에 매 오디션이 소중했다. 오디션에 떨어졌다고 좌절하거나 마음에 담아두지 않았다. 지금까지 도전한 작품보다 앞으로 탐내야 할 작품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웃음).

Q. 가장 서러웠던 순간은?

배우라서 서러웠던 순간은 단 한 번도 없다. 오히려 감사한 일들이 많다. 주변에서 보내주는 격려와 선배님들의 조언이 배우 인생에 큰 힘이 됐다. 그렇기에 연기를 포기하고 싶었던 적도 없다.

Q. ‘도깨비’는 박경혜에게 어떤 작품인가.

신이 함께한 순간이다. 너무 소중한 작품이고 처녀귀신 역할을 만들어준 김은숙 작가님께 감사하다. 그리고 저를 처녀귀신으로 캐스팅한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너무 좋은 선배님들과 호흡할 수 있는 기회였다. 저를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시는 건 선배님들과 훌륭한 스토리 덕이다.

Q. ‘도깨비’ 이후 삶에 변화가 있는지.

‘도깨비’ 이후 더 많은 분들에게 응원을 받게 됐다.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노력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인연을 쌓아가고 싶다. 요즘에도 연습실에서 거의 살다시피 하면서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Q. 가장 힘든 연기는?

아직 저는 저만의 연기론 혹은 방법이 구축돼 있지 않다. 저만의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단계다. 정해진 답이 없기에 제 길에 어떤 스타일의 연기를 담아낼 수 있을까 고민하는 과정이 헷갈리고 어렵다.

Q. 연기를 공부하다 보면 다른 배우의 작품도 많이 참고하게 되죠.

그렇다. 개개인이 갖고 있는 장점이 모두 다르다. 다른 배우들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하나씩 가져오고 싶다(웃음). 그래서 선배님들의 연기를 보면서 제스처와 말투를 똑같이 따라 하곤 한다. 최근에는 영화 ‘타짜’의 유해진 선배님 모습을 따라 해봤다. 패를 던지는 모습을 똑같이 해본 다음에 저만의 스타일로 바꿔서 다시 해보고(웃음). 남녀 가리지 않는다 하하. ‘도깨비’에서도 남자 역할 중 탐나는 캐릭터가 많았다.

Q. ‘도깨비’에서 어떤 캐릭터가 탐났는지.

고를 수 없다(웃음). 진짜 모든 캐릭터가 매력적이더라.

Q. 다른 배우를 똑같이 따라 하다 보면 자연스레 개인기도 많이 생길 것 같아요.

열심히 따라 해도 개인기라고 보여드릴 만큼 똑같지 않은 것 같다 하하. 제 말투가 워낙 강해서 그런지 아무리 모방해도 비슷하지 않더라.

Q. 연기를 준비하면서 접한 캐릭터 중 가장 욕심나는 역할은?

선배들이 맡은 역할을 보면서 내가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정서 중에 제가 겪어본 심리를 다룬 역할을 보면 더 공감되고 몰입된다. 제 정서를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캐릭터는 딸 역할이라고 생각한다(웃음). 제가 막내딸이다 보니 이런 역할을 맡으면 조금 더 진솔하고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Q. ‘도깨비’ 처녀귀신을 CG 없이 소화했다는 후문이 있어요.

CG는 당연히 있었다. 누군가 몸을 관통하는 장면과 귀신의 하얀 눈을 표현할 때 컴퓨터의 도움을 받았다. CG를 없앤 것이 아니라 감독님께서 격려의 말로 “조금만 노력하면 CG가 필요 없겠는데?”라고 말씀해주셨다. 덕분에 자신감을 많이 받았다.

Q. 처녀귀신을 준비하면서 가장 공들인 부분은?

이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한이 무엇인지, 은탁이에게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인지 고민을 많이 했다. 귀신이 느낄 감정에 집중했다.


Q. 처녀귀신에 캐스팅되고 싶어서 실제로 도깨비에게 소원을 빌었다고.

시놉시스를 보고 꼭 ‘도깨비’에 출연하고 싶었다. 판타지 장르에 쓸쓸하고 유쾌한 신들의 이야기가 담긴 소재가 매력적이었다. 드라마로 풀어진다면 어떤 느낌일지 설렜고(웃음). 삶과 죽음에 대해 어렵지 않게 다가온 작품이다.

제가 ‘도깨비’ 오디션을 보고 너무 합격을 바랐더니 어머니가 도깨비에게 소원을 빌어보라고 하셨다. 제가 오디션 보는 작품이 ‘도깨비’인 줄 모른 상태에서 하신 말씀이다(웃음). 도깨비가 인생에 딱 한 번 소원을 들어준다고 전래동화 이야기를 해주듯 말해주셨다. 인생에 한 번의 기회가 있다면 바로 지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뚜껑 있는 과도를 물고 달이 보이는 정좌에 앉아서 소원을 빌었다.

Q. 처녀귀신으로 캐스팅됐을 때 심정.

믿기지 않을 만큼 설렜다. 축하받는데 울컥하더라. 도깨비 오디션을 볼 때 너무 심하게 긴장해서 돌아오는 길에 멀미를 했다. 그리고 때마침 합격 연락받은 날이 어머니 생신이었다. 너무 행복해하더라.

Q. 지금도 부모님께 용돈을 받는다고.

제가 번 돈은 어머니께 드리고 저는 용돈을 받아쓴다. 제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용돈을 모으기도 했지만 예전부터 어머니에게 용돈을 받아왔다. 그래서인지 지금까지 자연스럽게 용돈을 받으면서 지낸다(웃음).

Q. ‘도깨비’에서 공유, 이동욱, 유인나, 김고은 등 개성 넘치는 배우와 호흡을 맞췄어요.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는?

어떤 캐릭터가 좋았다고 말할 수 없을 정도. 못된 캐릭터마저 매력적이다. 아무래도 저는 김고은 선배와 호흡을 많이 맞췄기 때문에 지은탁이라는 캐릭터에 애정이 많이 간다. 처녀귀신도 은탁이에게 의존을 했고 하하.

이동욱 선배님과는 같이 등장하는 장면이 없어서 현장에서 뵈지 못했다. 공유, 김고은, 유인나 선배님을 자주 뵀는데 진짜 잘 챙겨주셨다. 세 분 모두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피곤하셨을 텐데 현장에서 만나면 먼저 챙겨주셨다. 고은 선배랑 함께하는 장면에서 제 의견을 말씀드리면 존중해주셨다. 제가 갑자기 소리 지르는 장면도 재밌게 받아주셨다(웃음).

Q. ‘도깨비’ 촬영 현장 속 분위기 메이커는?

김고은 선배. 아무래도 제가 제일 많이 본 모습이 고은 선배다(웃음). 정말 사랑스럽다.

Q. 만약 다시 한번 ‘도깨비’가 제작된다면 어떤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은지.

처녀귀신은 너무 외로운 캐릭터다. 이전 작품에서도 저는 짝사랑하는 캐릭터를 연기했다(웃음). 그래서 아무래도 사랑을 많이 받는 역할을 하고 싶다. ‘도깨비’에는 정말 멋진 도깨비에게 사랑받는 지은탁과 매우 잘생긴 저승사자에게 사랑받는 써니가 있죠(웃음).

Q. 도깨비와 저승사자, 박경혜의 이상형은 누구인가요?

두 분다 이상적으로 너무 멋지다. 못 고르겠다 하하.

Q. ‘도깨비’에 처녀귀신 외에도 정말 많은 귀신들이 나왔죠. 귀신들끼리 서로 경쟁 심리는 없었나요?

귀신들끼리 매우 친했다(웃음). 서로의 매력이 돋보일 수 있도록 아이디어도 공유하고 하하. 귀신이 여러 명 등장하는 장면은 귀신들끼리 사전에 모여서 호흡을 맞췄다. 황석정 선배님께서 귀신들끼리 화합의 장을 가질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어주셨다.

귀신이 단체로 출연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때 호흡이 잘 맞으면 좋겠다고 황석정 선배님께서 모든 귀신을 집으로 초대하셨다. 같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대화를 나눴다. 귀신들끼리 의지를 많이 했다. 귀신 단체 채팅방도 있다 하하.

Q. 할머니 귀신으로 활약한 배우 황석정에게 귀신 연기 관련해 조언을 많이 받았나.

제가 현장 경험이 많지 않다 보니 머뭇거리는 부분이 있다. 그럴 때마다 선배님께서 하고 싶은 걸 해보라고, 다른 배우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시도하고 싶은 건 다 해보라고 격려해주셨다. 제가 애드리브를 하면 매우 잘 받아주셨다. 덕분에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었다.

Q. 영화 ‘조작된 도시’에서 콜센터 직원으로 등장해요.

제가 2013년도 영화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에 출연한 모습을 보고 ‘조작된 도시’ 감독님이 연락을 주셨다. 제 모습을 보면서 ‘저 캐릭터가 욕을 하면 어떤 느낌일까’ 생각하셨다고 한다. 그렇게 기회를 얻었다.

‘조작된 도시’에서는 지창욱 선배가 어떤 사건에 휘말리는 시점을 제공하는 역할이다. 나름 중요한 배역이다 하하. 콜센터 직원을 현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목소리 톤에 신경을 많이 썼다. 하루 종일 전화를 받으면 어떤 목소리가 나올지 고민했다.

Q. 영화 관람객들 사이에서 심은경 씨와 욕 배틀한 장면이 화제에요.

실제로 콜센터 직원에게 욕을 하는 사람들이 있지 않나. 이럴 때 내가 만약 직원이라면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지 생각했다. 그리고 촬영 전에 심은경 선배님의 욕 대사를 들어봤다. 그래서 더욱 올바른 대처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하하. 

너무 심하지 않게 자극적인 육두문자는 무엇이 있을지, 일반적인 단어를 어떻게 읽으면 욕처럼 들릴 수 있을지 연구했다. 상스럽지 않으면서도 기분이 나쁠 수 있는 단어를 고민했다 하하. 알고 있는 욕을 메모지에 써놓고 다양하게 읽어봤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들려주면서 단어를 추려나갔다.

Q.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역할은?

아직 만나지 못한 역할이 무수히 많기 때문에 하나만 고르기 어렵다. 어떤 역을 맡아도 설렘을 가지고 준비할 것이다. 많은 분들에게 정서적인 공감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Q. 앞으로 활동 계획.

또 다른 작품을 만나기 위해 열심히 오디션을 보러 다니고 있다. 새로운 배역으로 많은 분들 앞에 섰을 때 정서적 공감을 드리고 싶다.

기획 진행: 임미애
포토: 차케이
의상: 레미떼, 참스, 데무 박춘무 
퍼 목도리: TOTUM Senatore(토툼 세나토레)
팔찌: 티아도라(TEDORA)
슈즈: 저스트지니, 스프링코트
선글라스: 아일랜드서프
시계: 망고스틴
헤어: 보이드바이박철 채원 부원장
메이크업: 보이드바이박철 박하연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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