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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로빈 데이아나 “한국 여자, 처음엔 애교 많고 귀여운데 시간 지날수록 강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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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젬마 기자]JTBC ‘비정상회담’ 초창기 멤버로 큰 사랑을 받았던 프랑스 대표 청년 로빈 데이아나. 한국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연신 미소를 지어 보이던 그의 눈빛에 한국을 사랑하는 진심 어린 마음이 전해졌다.

‘비정상회담’에서 훈훈한 외모로 ‘비주얼 깡패’라는 별명을 얻으며 주목을 받은 그는 이후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서 특유의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탄탄한 팬층을 확보하는데 성공하더니 이제는 대한민국에서 ‘프랑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표 방송인이 되었다. 대중들이 보내주는 관심과 사랑이 그저 감사하기만 하다는 로빈 데이아나. 그의 매력을 bnt가 심층 탐구해봤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남다른 외모 유전자를 뽐내던 그는 스태프들의 환호를 사기에 충분했다. 그레이 골덴 바지와 스트라이프 회색 니트를 매치한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평소 그가 가진 편안하고 부드러운 매력을 어필했다. 데님으로 포인트를 준 뒤 경쾌한 느낌으로 스타일링한 두 번째 컷에서는 장난끼 어린 표정과 포즈로 촬영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젠틀맨’으로 변신한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훈남 수트의 정석을 보여줘 화보 촬영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하기도.

촬영을 마친 뒤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솔직하고 가감 없는 발언으로 그의 숨겨진 매력을 꺼내 보였다. 고등학교 시절 우연히 유투브를 통해 보게 된 ‘엑스맨’과 ‘연애편지’ 등 한국 예능 프로가 너무 재미있어 자주 즐겨 찾아봤다며 한국 문화를 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대학교 때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1년 동안 다른 나라에 거주할 기회가 생겼는데 저는 자연스럽게 한국을 택했어요. 그리고 1년 후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고 프랑스로 돌아가자마자 어머니께 다시 한국으로 가겠다고 말씀 드렸어요. 1년 동안의 한국생활이 너무 즐거웠거든요”라며 한국에 정착을 결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지금의 유명세를 얻게 된 ‘비정상회담’ 출연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볼 때는 편안하게 대화가 오가는 것 같지만 녹화에 들어가기 앞서 사전 준비를 정말 열심히 했어요. 어떻게 보면 한 나라를 대표해 이야기를 하는 입장이다 보니 그만큼 책임감이 느껴졌죠”라며 속내를 전했다.

또 그는 인터뷰 도중 한국의 ‘맛집’을 찬양하며 “프랑스는 특별한 날이 아닌 이상 외식하는 문화가 잘 없어요. 그에 반해 싸고 맛있는 식당이 많은 한국이 너무 좋아요”라며 좋아하는 음식으로는 닭갈비와 오리탕을 꼽았다.

이상형에 관한 질문에서는 주저없이 “얼굴보다는 몸매”라고 말하며 이상형에 가까운 연예인으로는 씨스타 효린을 꼽았다. 또 성형에 관해서는 자연스럽기만 한다면 괜찮다고 말하다가도 가슴 수술에 관해서는 난색을 표해 잠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한국 여자와의 연애 경험에 대해 묻자 “5명 정도 만나봤다”며 꽤 구체적인 경험을 밝히더니 이어“한국 여자들은 처음엔 애교 많고 귀엽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강해지는 거 같아요. 흔히들 프랑스 여자들이 기가 세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한국 여자들도 센 편이에요”라며 솔직한 느낌을 밝혔다. 이어 “한마디로 프랑스 여자는 외강내유 형이라면 한국 여자는 반대로 외유내강 형이랄까요. 연애기간이 길어질수록 한국여자는 점점 왕이 되어가는(?) 느낌이에요”라며 웃어 보였다.

20대 후반에 들어서는 그에게 결혼생각은 없는지 묻자 “결혼에 대한 로망이 없어요. 어려서부터 결혼하지 않고도 잘 살 수 있을 거란 생각이 있었어요. 아기도 원래는 정말 안 좋아하는 편인데 그래도 최근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을 보면서 아기들이 조금씩 귀여워 보이기는 하더라고요. 나중에 내 자신은 어떤 모습일까 상상도 되면서. 그래도 아직 결혼 생각은 없어요”라며 의외의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기획 진행: 허젬마
포토: 이관형
의상: bob, 지니프
헤어: 작은차이 예진 실장
메이크업: 작은차이 시연 실장
장소: AR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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