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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킷리스트!’ 언젠가는 꼭 가보고 싶은 스타 셰프들의 레스토랑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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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수 기자] 키친에 있어야할 셰프들이 이제는 낯설지 않다. TV에 출연해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며 대중들에게 멋진 매력을 뿜어내고 있는 것. 셰프가 꿈인 청소년들이 많아졌을 정도다.

그들은 여러 재료의 특징을 살려 맛과 식감으로 조화를 꾀하고 색감으로 예술적인 플레이팅 감각을 선보인다.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요리에 열중하는 이들의 모습을 보면 직접 요리를 만드는 그들의 레스토랑에 한번쯤은 가보고 싶어진다. 언젠가는 꼭 방문하고 싶은 스타 셰프들의 레스토랑 4곳을 소개한다.

샘킴의 보나세라(Buona Sera)


레스토랑 ‘보나세라’의 총괄 셰프이자 2010년 MBC 드라마 ‘파스타’의 실제 모델이었던 셰프 샘킴. 예능 프로그램에서 요리하는 그는 소위 약간 ‘허당’스러운 면이 있지만 항상 채소 육수를 먼저 내는 모습에서 그의 변치 않는 자연주의 요리 철학을 알 수 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나세라’는 이탈리아어로 저녁 인사말이다. 식전 빵이 입 안에 부드러운 식감을 더해주며 파스타에는 엄청난 풍미가 담겨 있어 감탄을 자아낼 정도. 직접 채소를 키우는 등 전체적으로 자극적인 음식에서 떠나 건강한 맛을 즐기기에 탁월하다.
위치: 서울 강남구 신사동 650-1

미카엘의 젤렌(Zelen)


볼수록 멋있는 ‘꽃미모’의 셰프 미카엘. TV에서 독특한 아이디어와 함께 흥겨운 쿠킹을 보여준 그는 불가리안 레스토랑 ‘젤렌’의 오너 셰프로 모국 불가리아의 맛을 전하고 있다.

레스토랑 ‘젤렌’에서는 일상에서는 쉬이 접하기 힘든 불가리아 음식을 제공한다. 불가리아하면 떠오르는 요거트 등 발효음식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식당 내 테이블이 좁지만 음식을 먹어본다면 그런 생각은 모두 사라지게 될 것. 특히 불가리아 전통 샐러드인 샵스카 샐러드는 채소 위에 화이트 치즈가 듬뿍 올라가있어 치즈의 풍미를 미련 없이 느낄 수 있다.
위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116-14

레이먼킴의 테이블 온 더 문(Table on the Moon)


현재 스타 셰프들이 인기를 누리기 훨씬 이전 과거 한 프로그램에서 멋진 요리 실력을 뽐냈던 셰프 레이먼킴. 음식을 만들 때 엿볼 수 있는 그의 카리스마에 누구라도 매료될 것.

이름부터 로맨틱한 레스토랑 ‘테이블 온 더 문’은 부산 달맞이길에 위치해 해운대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전망이 좋다. 요리 중 바질페스토 쉬림프파스타는 베스트셀러일 정도로 인기가 많다. 고르곤졸라 피자에는 치즈뿐만 아니라 말린 사과, 말린 자두가 올라가 있어 꿀 없이도 달달하게 즐길 수 있다.
위치: 부산 해운대구 중동 1490-1

이찬오의 마누 테라스(Manu Terrace)


요리에 대한 깐깐함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청결한 쿠킹 과정을 보여주는 셰프 이찬오. 그의 음식은 그를 닮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맛이 날 것 같다.

레스토랑 ‘마누 테라스’의 디쉬는 다채로운 색감은 물론 음식의 풍미를 살리고 깨끗한 흰 접시에 정갈하게 플레이팅돼 나오는 것이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또한 셰프 이찬오의 그림 작품도 볼 수 있는 것도 특징.

위치: 서울 강남구 청담동 90-20
(사진출처: 보나세라 페이스북, 젤렌 홈페이지, 미카엘 인스타그램, 테이블 온 더 문 홈페이지, 마누 테라스 페이스북,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및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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