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연도 기자] 가요계 원조 아이돌인 god의 리더 박준형. 최근 그의 인스타그램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핫한 이슈몰이를 하고 있다.
‘차암나’, ‘빼애앰’, ‘매애앤’ 등 마치 음성지원이 되는듯한 그만의 말투가 대중들에게 큰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 것. 맞춤법이 틀린 문장이지만 웃음을 유발하는 ‘박준형 체’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유행어로 자리 잡고 있는 중이다.
또한 그는 god 데뷔 시절과 변함없는 방부제 외모를 자랑하는 연예계 대표 ‘냉동인간’으로 손꼽힌다. 그는 SNS를 통해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데, 센스 있는 글과 더불어 멋스러운 패션 스타일이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심플하지만 세련된 박준형 일상룩을 그의 인스타그램 속에서 살펴봤다.
#스포츠 패션
박준형은 50을 바라보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관리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의 소유자이다. 그는 얼마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헬스장에서 운동 중으로 추정되는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선 블랙 민소매 티와 헐렁한 반바지, 블랙 볼캡을 착용하고 운동에 몰입하고 있는 그의 모습이 담겨 있다.
평소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서핑하는 모습을 선보였을 정도로 수준급의 서핑 실력을 지닌 박준형. 그는 블랙 민소매티와 레드 팬츠를 착용한 채 서프보드를 들고 있는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는 그의 구릿빛 피부와 탄탄한 바디라인이 드러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결혼식 수트 패션
비와 김태희의 결혼식을 위해 가회동성당으로 향하고 있는 박준형. 그는 차로 이동 중 ‘좋은 날엔 좋은 날 만큼 하느님의 축복으로~빼애앰!’이라는 글과 함께 깔끔하게 차려입은 블랙 수트에 엄지를 들고 찍은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무려 13살 차이의 승무원 아내와 아름다운 만남을 이어오던 그는 2015년 6월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그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여러 장의 웨딩 화보는 대중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사진 속에서 그는 화이트 팬츠에 그레이톤 재킷을 입고 캐주얼한 수트패션을 선보였으며 신부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단아한 아름다움을 뽐냈다.
2015년 9월 배우 이소연의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했던 그는 블루 컬러의 수트에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선글라스를 함께 매치한 모습을 SNS에 올려 세련된 하객룩을 선보이기도.
#일상 모습 속 놈코어룩
평소 그는 ‘꾸민 듯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멋을 담은 놈코어룩을 멋스럽게 소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의 한 장소에서 윤계상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긴 박준형. 사진 속에서 그는 그레이톤 재킷에 블랙 팬츠, 블랙 운동화를 신고 캐주얼한 패션을 드러냈다.
공항패션으로는 두꺼운 소재의 패딩에 블랙 팬츠를 함께 착용하고 언제나 그랬듯 블랙 선글라스로 마무리한 그. 여기에 고급스러운 여행 백으로 포인트를 살려 평범한 듯 세련된 리얼웨이룩을 선보였다.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블랙 의상을 즐겨 입는다고 언급했을 정도로 평소 컬러감이 있는 의상을 잘 입지 않는 그. 하지만 god 로고가 새겨진 의상이라면 화려한 컬러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그는 하늘색 후드 집업을 입고 동일한 컬러의 볼캡과 비니를 번갈아 착용한 사진을 게재하며 god를 상징하는 하늘색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출처: 박준형 인스타그램)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