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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도는 유행, 올 봄 유행할 ‘복고 스타일’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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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 기자] 패션은 돌고 돈다는 말이 있다. 오래 된 엄마의 옷장 속에서 발견될 만한 아이템이 다시 유행하기도 할 만큼 패션의 세계는 ‘복고’를 사랑한다.

아무리 복고가 유행이라고 해도 정말 1, 20년 전의 아이템을 마구잡이로 코디 했다가는 망신을 당할 수도 있다. 예전에 유행했던 아이템을 요즘 스타일로 변형한 코디를 해야 트렌드를 따라가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스타들을 참고해 복고 스타일을 트렌디하게 코디하는 법을 알아보자.

>> 복고 스타일 완벽하게 코디 하는 법


복고 스타일로 코디 하고 싶지만 자칫 촌스러운 패션이 되지 않을까 고민이라면 한 가지만 명심하자. 포인트를 한 곳에만 주는 코디를 진행하는 것.

복고 스타일은 빈티지한 느낌을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포인트를 여러 군데에 주는 코디를 진행한다면 자칫 어지럽고 중구난방인 패션이 되기 쉽다. 가령 ‘어깨 강조’ 스타일의 복고 패션을 추구하고 싶다면 ‘어깨’만 강조 될 수 있도록 다른 부분에 힘을 주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 ‘어깨 강조’ 스타일


요즘 자주 보이는 복고 스타일 중 하나는 바로 패드를 이용해 넓은 어깨를 강조한 스타일이다. 신민아, 이하늬, 산다라박 등의 스타들이 발 빠르게 어깨를 강조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어깨를 강조한 스타일은 스타일리시함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어깨를 넓게 표현해 얼굴이 작아보이는 효과까지 유도할 수 있다. 여기에 대조적으로 허리를 타이트하게 표현하면 더욱 효과적인 어깨 강조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 돌아온 ‘부츠컷’ 스타일


한 때의 유행인 줄 알았던 스키니 팬츠 스타일이 벌써 수년째 인기를 끌며 이미 스테디 아이템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러면서 스키니진이 유행하기 전의 일반적인 팬츠 스타일 중 하나였던 부츠컷이 복고풍 스타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부츠컷 스타일의 특징은 긴 다리를 연출하기가 쉽다는 점이다. 넓은 바지 밑단 속에 높은 굽의 구두를 숨기듯 코디해 길어 보이는 다리를 연출할 수 있다. 밑단이 넓어 종아리가 콤플렉스였던 이들의 고민도 숨겨줄 수 있는 코디 스타일로 박민영, 황승언 구하라 등의 스타들이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해 화제다.

>> ‘소매’에 포인트


마치 부츠컷 팬츠의 밑단을 연상케하는 넓은 소매 스타일도 지난 겨울부터 꾸준하게 인기인 복고 스타일이다. 올 봄에도 화려한 블라우스와 맞물려 여성스러운 스타일로 유행 중이다.

소매에 포인트를 주는 패션은 넓은 소매로 손등까지 가려주는 스타일로 여성스러움을 높일 수 있어 올 봄 특히 시도해 보면 좋을 스타일이다. 여성스러운 스타일 뿐만 아니라 진에 매치하면 캐주얼한 스타일도 연출이 가능해 다용도로 활용하기 좋은 스타일이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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