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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전문 튜너 테크아트가 2017 제네바모터쇼에 컴플리트카 3종을 최초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테크아트가 선보일 신차는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를 기반으로 제작한 튜닝카 그랜드GT, 911 터보 S 카브리올레를 손질한 GT스트리트R, 718 카이맨 S 튜닝카 쿠페 등이다. 여기에 마칸 2.0ℓ 엔진의 성능을 강화할 파워키트도 출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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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GT는 2017년형 파나메라 터보의 디자인과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린 차다. 올해 여름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외형은 보디키트를 장착해 차폭을 80㎜ 늘렸다. 역동적인 비례감을 살리고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프론트 에이프런과 통합형 스플리터, 에어 프레임과 에어 아울렛, 사이드 스커트,리어 에이프런과 디퓨저 등은 공기역학 성능을 고려했다. 휠 아치도 크게 키워 근육질 몸매를 강조했다. 휠은 22인치 테크아트 알로이 휠을 장착했다. 타이어는 콘티넨탈 스포트 컨택트로, 앞바퀴 285/30 ZR22와 뒷바퀴 335/25 ZR22 크기로 구성됐다. 스포츠 배기 시스템과 밸브 컨트롤, 탄소섬유 소재로 제작한 4개의 테일 파이프 등은 테크아트 고유의 파워키트와 함께 고성능을 강조하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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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스트리트R은 911 터보 카브리올레와 터보S 카브리올레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고성능을 한층 강조한다. 흡기 시스템을 개선하고 파워키트를 장착, 최고 출력을 720마력 이상 끌어올린 게 특징이다. 0→100㎞/h 도달 시간은 2.7초, 0→200㎞/h는 8.5초면 충분하다. 시속 300㎞까진 23.3초가 소요된다. 최고시속은 340㎞에 달한다. 에어로다이내믹 키트는 탄소섬유 소재로 제작돼 가볍고 단단하며 다채로운 디자인을 구현했다. 고성능에 걸맞게 타이어도 미쉐린 파일럿 스포트 컵2를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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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카이맨도 테크아트의 손길을 거쳐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한다. 다이내믹 에어로키트는 프론트 스포일러, 센터 에어 아웃렛, 에어핀, 에어 디퓨저와 2종의 리어스포일러, 리어 윙 등으로 구성됐다. 주행 성능을 높일 뿐만 아니라 카이맨의 인상을 보다 공격적으로 바꿨다. 서스펜션 튜닝을 통해 차고가 30㎜ 낮아졌고, 휠도 테크아트 21인치 포뮬러Ⅳ 알로이휠로 교체했다. 동력 성능은 상위 제품인 911 카레라S를 능가한다. 최고 출력 480마력 이상, 0→100㎞/h 도달 시간 3.9초, 최고 시속(안전제한) 296㎞ 등을 자랑한다. 고유의 배기시스템 ‘레이싱’은 강력하고 웅장한 배기음을 운전자에게 전달한다. 주행 상황과 기분에 따라 노멀과 스포트 세팅 중 선택 가능하다.
이밖에 마칸 전용 파워키트는 차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4기통 2.0ℓ 가솔린 터보 엔진은 테크아트의 손길을 거쳐 최고 출력 300마력, 최대 토크는 약 42.9㎏·m까지 강화됐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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