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지난해 매출액 6조6,261억원, 영업이익 1조1,038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2016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4.7% 증가했다. 겨울용 타이어를 포함한 유럽에서의 교체용 타이어 판매와 미주 및 중국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이 증가해 지역별로 고르게 판매가 성장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6,150억원, 영업이익은 2,398억원이다. 4분기 초고성능 타이어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0.7% 늘어 총 매출액의 33.5%를 차지했다. 2016년 전체 타이어 매출액 중 초고성능 타이어 비중은 34.5%다.
한국타이어는 2017년 매출액 7조2,217억, 영업이익 1조1,016억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주요 시장에서의 초고성능 타이어 판매 확대,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 및 프리미엄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한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신차용 타이어 공급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함으로써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하고 해외 각 지역 별 유통 전략을 최적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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