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역적’이 첫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금일(20일), MBC 새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 진창규/이하 역적)’이 첫 티저 포스터를 공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역적’은 금수저임에도 백성의 마음을 얻지 못한 연산(김지석)과 흙수저지만 민심을 얻는 데 성공한 홍길동(윤균상)의 극명한 대비를 통해 백성의 마음을 얻기 위해 지도자가 갖춰야 할 덕목이 무엇인지 짚어낸다.
이와 관련,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역적’이라고 쓰인 나무 문짝을 거뜬히 찢어버리는 역사, 홍길동의 모습을 담았다. 포스터에 담김 묵직한 기운은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신출귀몰하는 홍길동의 고착화된 이미지를 깨부순다.
이어 문을 찢으며 웃어 보이는 홍길동의 표정에서 자신을 역적 취급하는 썩은 권력을 향한 비웃음과 함께 세상을 바로잡겠다는 자신감이 읽힌다.
‘역적’ 속 홍길동은 역사(뛰어나게 힘이 센 사람)를 반역자로 취급했던 조선시대, 천한 피가 흐르는 아기장수로 태어난 인물이다. 역사임을 감추기 위해 웅크리고 살다 썩은 권력에 분노해 숨겨뒀던 힘을 발현, 민심을 사로잡는다.
이에 패랭이 모자를 쓴 날렵한 사내로 각인됐던 홍길동에 대해 유구한 심상을 답습하지 않고, 성난 황소 같은 새로운 홍길동을 탄생시키며 드라마에 대한 신선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배우 김상중, 윤균상, 김지석, 이하늬, 채수빈 등이 출연하는 MBC 새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은 1월30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후너스엔터테인먼트)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