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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대로’ 곽정은, “입고 싶은 대로 입을 자유를 누렸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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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대로’ 곽정은, “입고 싶은 대로 입을 자유를 누렸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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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말하는대로’ 곽정은이 솔직 대담한 버스킹을 선보인다.

지난주에 이어 ‘다시 보고 싶은 버스커’ 7인으로 꾸며진 연말특집 JTBC ‘말하는대로’에는 작가 곽정은을 비롯해 생선 김동영 작가, 배우 허성태, 개그우먼 장도연, 손아람 작가, 재심전문 변호사 박준영, 만화가 이종범이 함께한다.

이날 버스킹에서 레깅스를 입고 나선 곽정은은 “두려움 없이 편견에 굴하지 않고 옷을 입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어 이 자리에 나왔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말하는대로’ 5회 출연 당시 자존감에 대한 버스킹을 선보인 바 있다.

곽정은은 얼마 전 인터넷에서 ‘여자들은 어떻게 레깅스만 입고 거리에 다닐 수가 있느냐’라는 한 여성의 글을 읽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중요부위가 너무 드러나서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르겠다”는 내용이었다고 설명하며, “몇 년 전이었다면 그 글을 보고 공감했을 것”이라며 뉴욕 출장 당시를 회상했다.

곽정은은 몇 년 전 뉴욕 거리에서 ‘중요부위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레깅스를 입고 짧은 티셔츠에 요가 매트를 들고 당당하게 거리를 걸어가는 여성’을 보며 민망해하던 순간, ‘이 거리에서 저 옷차림을 보고 민망해하는 건 오로지 나밖에 없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미국이라서 그런 걸 거야’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난 후, 그것이 “편견에서 비롯된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 사회에 여성의 몸을 향한 이중규제라는 것이 존재한다”고 설명한 그는 몇 가지 예시를 통해 현장에 있는 여성들의 적극적인 공감을 얻었다.

더불어 곽정은은 “두 가지 자유를 가졌으면 좋겠다”며 “내가 입고 싶은 대로 당당하고 솔직하게 옷을 입고 그 안에서 기쁨을 누리는 자유와, 남들의 옷차림과 외모에 대해 가지는 편견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를”을 제안, 현장을 찾은 시민들의 깊은 공감과 박수를 받았다.

한편, JTBC ‘말하는대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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