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1월1일부터 17일까지 어코드 하이브리드 사전계약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9.5세대 어코드에 하이브리드 전용 디자인을 입혔다. LED 헤드램프와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에 블루 익스텐션 렌즈를 적용하고 피아노 블랙 및 크롬 콤비네이션 프런트 그릴과 알루미늄 보닛라인, 17인치 알로이 휠을 개선했다. 사이드 실 가드와 트렁크 스포일러를 추가해 역동성을 살리고 고속 주행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동력계는 '2017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된 2.0ℓ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과 2개의 전기 모터를 조합해 개발한 'i-MMD(인텔리전트 멀티 모드 드라이브)'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최고 215마력을 발휘하고 복합효율 ℓ당 19.3㎞를 달성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83g/㎞에 그친다. 혼다 최초로 하이브리드 차종에 '스포츠 모드'를 더한 것도 특징이다.
V6 차종에 장착한 편의 및 안전품목도 대거 적용했다. 운전석 메모리 시트와 조수석 4방향 파워시트를 통해 편의성을 높였다. 야간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ECM 룸미러를 장착하고 우측 차선 변경 시 사각 지대를 경고해주는 '레인 와치', 전후방 주차 보조 센서 등을 넣었다. 또 한글 지원 안드로이드 OS기반의 디스플레이 오디오(DA)를 바탕으로 애플 카플레이, 아틀란 3D 네비게이션을 탑재했으며, 스마트폰 무선 충전 장치, 원격 시동 장치 등을 유지했다.
특히 신형은 정부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구매 보조금 자격을 충족한다. 따라서 구매 보조금 10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으며, 개별소비세 및 교육세, 취득세 등 최대 310만원 상당의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제2종 저공해차 인증 취득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용주차장 50% 할인, 남산 터널 혼잡 통행료 면제(서울전자태그 발부 등록에 한함) 등도 가능하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는 "국내 소비자가 하이브리드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높아졌고, 꼼꼼하게 비교하고 구입하는 합리적인 소비문화가 정착된 만큼 어코드 하이브리드가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행사기간 내 계약 후 구매 한 소비자에게 고급 가죽 다이어리와 출고 기념 패키지를 증정한다. 또한 재구매 소비자에겐 6개월 주유비를 제공한다. 전시장을 내방해 상담한 모든 사람에겐 2017년 혼다 탁상용 달력을 선물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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