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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 데뷔 20년 만에 첫 뮤지컬 “무대에서 살아 있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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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박성웅이 뮤지컬 데뷔 신고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박성웅이 15일 LG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보디가드’의 첫 무대에 오르며 경호원 프랭크 파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등장부터 강렬한 카리스마로 객석을 압도하며 흡입력 있는 호연을 펼친 박성웅에 열화와 같은 호응이 쏟아지며 성공적으로 뮤지컬 무대에 안착했다.

‘보디가드’는 팝의 여왕 휘트니휴스턴의 히트곡들로 이뤄진 주크박스 뮤지컬로, 슈퍼스타 ‘레이첼 마론’이 스토커의 협박을 받고 보디가드 ‘프랭크 파머’를 고용하면서 일어나는 스토리를 다룬 작품. 박성웅은 냉철하고 이성적인 ‘프랭크 파머’ 역을 맡아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극을 이끌며 듬직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특히, 극 시작부터 총성 소리와 함께 등장한 박성웅은 완벽한 수트 차림에 중저음의 목소리로 객석을 단숨에 집중시켰다. 이어, 보디가드와 클라이언트의 관계를 넘어 서서히 사랑의 감정을 갖기까지의 과정을 진정성 있게 그려내며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90년대 영화 ‘보디가드’의 향수뿐 아니라, 뜨거운 감동을 자아내며 성공적인 뮤지컬 데뷔를 치른 것.

박성웅은 “데뷔 20년 만에 뮤지컬을 드디어 했는데 너무 감회가 새롭고 정말 속 안에서 무언가 찌릿찌릿 올라오는 느낌, 무대에서 살아있는 느낌을 받았다. 보컬 트레이닝을 해서 뮤지컬도 섭렵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첫 공연 치른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성웅이 ‘프랭크 파머’로 열연하는 뮤지컬 ‘보디가드’는 LG아트센터에서 내년 3월5일까지 공연을 이어나간다.(사진제공: 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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