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부] 한석규의 관록 품은 사부 열연 모음이 공개됐다.
한석규는 첫 방송부터 연일 시청률 1위를 유지하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박수진)’에서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 역으로 열연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낭만닥터 김사부’를 통해 무려 21년 만에 현대물 드라마로 복귀,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터. 역시나 대중들의 기대만큼 그는 탁월한 캐릭터 표현력을 토대로 분노부터 괴짜, 좌절, 먹먹함, 미소 등 다양한 감정들을 디테일하게 그려내며, 안방극장에 ‘김사부 앓이’를 일으키고 있다.
그는 극 중 압도적인 카리스마가 폭발하는 분노 연기로 시청자들을 숨죽이게 하고 있다. 앞선 9회에서 병원이 살아야 의사도 산다는 도윤완(최진호)을 향해 실소를 터트리며 “순서가 틀렸잖아. 환자가 살아야 의사가 사는 거야”라며 버럭 하는 모습으로 범접불가 닥터 아우라를 발산했다.
그런가하면 한석규는 묵직한 내면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울리기도. 앞선 8회에서 부인과 딸을 강간한 범죄자의 수술을 막기 위해 수술실에 난입한 인질범에게 “무엇을 택하든 당신 인생이겠지만, 그 선택 때문에 당신 가족들까지 잃지 않길 바라요”라는 말과 함께 진심어린 눈빛을 내비쳐 여운을 더했다.
그 외에도 그는 미소 띤 온화한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그는 앞선 8회에서 성범죄 피해를 입은 인질범의 딸에게 다가가 무상으로 치료해 줄 것을 약속했던 상태. 이 때 그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자상한 모습을 발산, 따뜻한 미소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앞선 10회에서 강동주(유연석)와 윤서정(서현진)이 냈던 사직서와 인사 기록부를 보며 흐뭇한 미소를 띠는 모습으로, 차츰 성장해가는 두 제자의 변화에 기쁨을 드러냈다.
이처럼 한석규는 극 중 예측불가 캐릭터인 김사부의 특징을 맞춤옷을 입은 듯한 열연으로 소화해내며,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내고 있다. 그의 카리스마 깃든 관록의 연기력이 드라마를 탄탄하게 이끌어가며 완성도를 배가시키고, 관전 요소로서 한 몫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제작사측은 “한석규는 작품과 연기에 있어 누구보다 철두철미하게 노력하는 배우다”라며 “연륜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노력이 뒷받침됐기에 한석규의 깊은 연기력에 공감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삼화 네트웍스, SBS ‘낭만닥터 김사부’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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