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도깨비’ 김고은, 육성재가 첫 대면을 한다.
지난주 첫 방송된 tvN 10주년 특별기획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이하 도깨비)’ 1,2회는 김은숙 작가의 독특한 발상과 톡톡 튀는 ‘로코체’ 대사, 이응복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 배우들의 캐릭터에 빙의된 명연기가 어우러지면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와 관련 ‘도깨비’에서 김고은과 육성재는 각각 태어날 때부터 평범하지 않았지만 평범한 19살 고3 수험생이고 싶은 도깨비 신부 지은탁 역과, 재벌 3세이자 13대 째 도깨비를 모시는 가신 집안의 4대 독자 유덕화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이고 있다.
12월9일 방송될 3회는 두 사람이 서점 바닥에 주저앉은 채 담소를 나누는 모습을 담아낸다. 김고은이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육성재에게 눈길을 고정시키고 있는 가운데, 육성재가 온몸을 이용한 제스처로 대화를 건네는 장면. 도깨비 신부와 도깨비 가신인 두 사람이 왜 만나게 됐을지, 첫 만남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김고은과 육성재의 ‘첫 대면’ 장면은 지난 9월19일 경기도 부천에 있는 한 서점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이날 두 사람은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그들은 화창한 미소를 지은 채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네며 현장에 들어섰다. 이어 김고은과 육성재는 대사를 주거니 받거니 하며 실전 같은 리허설을 진행했다.
특히 육성재는 유난히 제스처가 많은 장면을 위해 다양한 애드리브를 선보여 스태프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김고은은 육성재의 단독 신 촬영 때도 옆에 앉아 대사를 읽어주는 모습으로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도깨비’에서 도깨비 김신(공유)과 얽히고설킨 두 사람의 만남만으로도 궁금증이 유발되면서 몰입도를 높이게 될 것”이라며 “이들의 만남이 어떤 의미를 부여하게 될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10주년 특별기획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는 매주 금,토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화앤담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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