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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화보] 비트윈 정하 “기회 된다면 연기 도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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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5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비트윈 멤버 정하가 bnt와 함께한 자신의 첫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는 처음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자연스러운 포즈와 눈빛으로 남자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캐주얼하면서도 패셔너블한 스타일링을 연출해 이목을 집중시키는가 하면 화려한 레드 컬러 아이템으로 시크하면서 남자다운 면모를 보이기도. 야외에서 촬영했던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오버사이즈 후드 티셔츠와 블랙 팬츠 여기에 워커를 착용하며 위트 있고 장난기 넘치는 매력을 한껏 과시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이번에 중국에서 첫 공연을 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 팬들이 반겨주실 줄은 몰랐다. 그래서 우리를 아나? 이런 생각도 했었는데 정말 감사하더라. 꼭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은 나라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중국 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아 컵라면으로 식사를 해결했다며 “하루 종일 굶거나 다음날까지 밥을 먹지 못했다. 유독 나만 입맛에 맞지 않던지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떡볶이를 먹었다. 다음에 가게 된다면 의상보다 컵라면을 더 많이 가져가야 하지 않을까(웃음)”라고 대답을 전했다.

그는 고교시절 대한민국 최고의 래퍼 드렁큰타이거의 무대 공연을 보고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고. 이로 인해 랩이란 장르를 처음 접하게 되었고 이는 곧 새로운 꿈을 향한 시작이었다.
 
한편 랩을 접하기 전에는 운동선수의 꿈을 키웠다며 “예전부터 약사인 친누나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거의 부모님, 학습 선생님 같은 존재였다. 그래서 학창시절에는 거의 공부만 했다. 당시 내가 운동을 너무 좋아해서 운동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었지만 결국 집에서 반대해 포기하고 말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화제를 바꿔서 멤버들과의 트러블에 대해 묻자 “분명히 있다. 하지만 우린 대화로 시작하고 대화로 끝낸다. 우리 그룹은 화합이 목적이고 화가 나도 하루 이상을 가지 못하더라(웃음)”고 자신의 화목한 그룹을 자랑하기도.

그는 MBC 추석특집 ‘2016 아이돌스타 육상 리듬체조 풋살 양궁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에 출전해 풋살 부문에서 2골을 넣고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소감에 대해 그는 “솔직히 이제 뜰 수 있나(?)(하하) 이런 생각도 나더라. 없었다면 거짓말이고 정말 최선을 다했다. 뭔가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또한 신체 건강한 남성라면 누구든지 가야할 국방의 의무에 대해 넌지시 질문을 던져봤다. “우리 멤버들은 군대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이다. 심지어 나는 연습생 때 군대를 먼저 다녀오고 난 후에 이 일을 하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내 장점이 단체생활을 오래했기 때문에 적응도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갈 수 있다면 되도록 빨리 가고 싶다”라며 남자다운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평소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낚시를 좋아한다던 그는 친구들과 땅끝마을까지 간 적이 있다며 순수함까지 간직하고 있었다. 차가울 것 같지만 부드럽고 조용하지만 적극적인 정하의 모습을 볼 때마다 무궁무진한 앞날을 기대할 수밖에 없겠다.

기획 진행: 김민수
포토: bnt포토그래퍼 이규현
셔츠&팬츠: 235연구소
티셔츠: 디자인유나이티드
슈즈: 푼크트
헤어: 쌤시크 원식 디자이너
메이크업: 쌤시크 모레 팀장
장소: 상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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