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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화보] 파비앙 “한국서 유기견 방송 보며 눈물 흘려, 동물에 대한 인식 바뀌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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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신 기자] 모델과 배우 그리고 작가 활동까지 겸하고 있는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bnt와 로얄캐닌이 함께 하는 ‘반려동물을 위한 더 나은 세상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반려묘와 함께 화보 촬영을 했다.

현재 작가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는 그는 프랑스에서 한국 문화와 한식을 소개하는 책을 집필하여 출판했고 현재는 소설을 쓰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앞서 써낸 책은 프랑스-포르투갈-폴란드 등에서 판매 중이라고. 한국에서의 출간은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그와 같은 책을 쓴 계기에 대해 묻자 파비앙은 평소 한식을 좋아해 프랑스 사람들에게 한식과 한국 문화에 대해 알려주고 싶어 쓰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준비 중인 소설은 사랑에 대한 이야기로 한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고. 자신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프랑스인과 한국인이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이 또한 한국 출간에 대한 계획은 미정으로 내년 가을 쯤 출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글을 씀과 더불어 현재 K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이웃집 찰스’에서 홍석천, 최원정 아나운서와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tbs 외국어라디오채널 eFM에서 영어 퀴즈 쇼 ‘더 큐브’ 진행을 겸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대한 즐거움을 표했다.

연기 활동 계획에 대해 묻자 최근 연극을 했었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드라마에 출연하고 싶다고 밝혔다. 여러 가지 분야에서 활약 중인 그는 예술과 관련된 일이라면 모든 즐겁다며 한 가지 일에 국한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반려묘와 함께 한 촬영에 대해 묻자 강아지와 함께 사진과 영상을 찍었던 경험은 있지만 고양이와는 처음이어서 재밌었다고. 함께 촬영한 반려묘는 절친한 친구의 고양이로 두세 살 때부터 봐왔는데 함께 촬영하게 돼 더욱 더 색다른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평소 반려견, 반려묘에 대한 생각을 묻자 그는 프랑스에서 어린 시절부터 강아지와 고양이를 길러 굉장히 좋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국에 와 혼자 살며 키우기 어려운 상황이 돼 자주 캣 카페나 강아지 카페에 간다고 덧붙였다.

또한 자국 프랑스에서는 반려 동물들의 천국이라고 밝혔다. 식당에 가면 반려견들에게 밥이나 물을 주기도 하는 등 프랑스인들의 동물 사랑은 극진하다고. 한국에서 가끔 유기견에 대한 방송을 보며 눈물을 많이 흘린다는 그. 학대를 당하거나 버려진 동물들을 보면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동물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bnt와 함께 유기견 캠페인을 진행하는 로얄캐닌에 대해 묻자 프랑스 브랜드로 잘 알고 있다며 어렸을 때 기르던 반려견, 반려묘도 로얄캐닌 사료를 먹였었다고 답했다. 로얄캐닌이 주최하는 대회에 참석해 본 경험도 있는 등 프랑스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고 덧붙였다.

얼마 남지 않은 올해 연말에 대한 계획을 묻자 그는 미얀마로의 여행을 언급했다. 또한 올해가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해인만큼 관련 행사를 진행하며 보낼 예정이라고. 욕심이 많은 그는 내년에 한 권을 책을 더 출판하고 더 나아가 한국과 프랑스 두 나라 간의 문화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히며 인터뷰를 마쳤다.

기획 진행: 조원신, 김희옥
포토: bnt포토그래퍼 윤호준
영상 촬영, 편집: 정도진, 이재엽
반려묘: 김또리
맨투맨 티셔츠: FRJ jeans
스웨트 팬츠: 매료
스니커즈: 하티스
헤어&메이크업: 작은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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