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최종전에서 에니레이싱 정경훈이 제네시스쿠페챔피언십 시즌 우승을 달성했다.
9일 KSF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폐막전은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렸다. 프로경기인 제네시스쿠페챔피언십에서 정경훈이 시즌 챔피언에 등극한 것. 전날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조훈현이 결승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9랩 이후 정경훈과 이원일(원레이싱)에게 자리를 내줬다. 정경훈은 2위 이원일과 전대은의 싸움을 틈타 선두 자리를 탈환,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이로써 최종전을 우승으로 장식하며 시즌 챔피언 자리를 차지했다. 치열한 싸움 끝에 6차전 2위를 지켜낸 이원일이 종합 2위로 시즌을 마감했으며, 경주차 이상으로 리타이어 한 남기문은 종합 포인트 4위인 조훈현을 불과 3포인트 차이로 앞서면서 포디움에 올랐다.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클래스는 총 13대의 경주차가 출전해 가장 뜨거운 경기를 펼쳤다. 시즌 초반부터 차근히 쌓아온 포인트로 이경국이 여유있게 시즌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6차전 예선과 결선에서 1위를 지켜낸 이진욱이 종합 2위, 오한솔이 시즌 종합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KSF는 최종전에서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을 아반떼 스포츠로 주행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했다. SNS 사전 모객과 현장 추첨을 통해 선발된 20명의 참가자는 8일과 9일 양일간 아반떼 스포츠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즐겼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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