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애 기자] 또렷한 인상을 만드는 섀딩과 핑크 블러셔를 활용한 메이크업은 가을 시즌마다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온라인에서 다양한 뷰티 노하우가 공개되는 가운데 자신의 얼굴 타입에 맞는 메이크업 연출법을 선택해야 어색하지 않게 아름다워질 수 있다.
기본적으로 치크는 브라운보다 밝은 핑크 컬러가 동안 효과를 주며 파우더 타입보다는 크림 타입이 생기를 더욱 돋아 보이게 만든다. 리프팅 효과를 위해 사선 브러싱을 하거나 광대뼈 바깥쪽에 섀딩을 넣으면 자칫 나이 들어 보일 수 있으므로 조심하자.
>> 자신에게 맞는 뷰티 노하우를 찾아라
기본적인 룰만 인지하면 치크 메이크업만으로도 극적인 변화를 누릴 수 있다. 방송에서 소개하는 볼 터치 방법 즉, 싱긋 웃었을 때 튀어나오는 광대보다 살짝 윗부분에 블러셔를 칠하면서 사선으로 퍼트리는 방식은 달걀형 얼굴에게 걸맞은 노하우다.
얼굴 라인이 각진 형태거나 볼살이 많은 타입은 치크가 강조되면 나이 들어 보일 수 있으므로 밝은 핑크보다는 오렌지빛이 감도는 색을 사용해 애플존을 은은하게 채우도록. 피부가 어두운 편이라면 채도가 낮은 베이지나 누드 톤의 핑크를 사용하되 펄감이 적은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섀딩 또한 무조건 진하게 칠하는 것은 금물. 또렷한 이목구비를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뷰티템이지만 본연의 피부 색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촌스러움은 피할 수 없다. 하이라이터와 섀딩으로 구성된 이니스프리 ‘페이스 쉬머링 듀오 1호’는 얼굴을 밝히는 데 초보자도 쉽게 강약 조절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섀딩과 하이라이터 경계 부분에 브러시를 문지른 뒤 입체감을 부여하고 싶은 부분에 골고루 칠하면 된다. 섀딩 대신 블러셔로 구성된 2호는 얼굴에 은은한 컬러감을 머물게 해 자연스러운 ‘생기’를 선사한다.
>> 어려 보이는 립&아이 메이크업
-LIP
간단한 외출에도 여자들이 최소한으로 챙기는 것은 립스틱과 섀도우다. 눈과 입술에 컬러를 입히는 것만으로도 민낯과는 전혀 다른 세련미를 장착할 수 있다는 사실.
특히 립 메이크업은 1분만 투자해도 완성할 수 있지만 어떻게 칠하느냐에 따라 동안 혹은 노안을 결정짓는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한때 연예인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버건디 컬러의 립스틱은 고혹스러운 매력을 풍기지만 성숙한 이미지를 만들어 동안과는 거리가 멀다.
대표적으로 어려 보이는 입술은 매끈하고 도톰한 스타일. 메이크업 전 물을 묻힌 화장솜을 10초간 입술 위에 올려 각질을 제거한 뒤 립밤을 수시로 사용하면서 수분을 공급하면 된다. 식물성 오일이 함유된 ‘리얼 핏 립스틱’은 제형이 가볍게 밀착돼 보다 부드러운 립 메이크업을 돕는다.
도톰함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입술색과 유사한 톤의 립 라이너를 이용해 실제 라인보다 살짝 오버해 그리도록. 입술 중앙에 글로시한 제형을 바르면 볼륨감이 표현되지만 끈적한 느낌이 지속될 수 있으므로 민감한 여성은 피하는 것이 좋다.
-EYE
주로 여성들이 사용하는 블랙 마스카라와 궁합이 좋은 동안 아이섀도우는 펄감과 유분감이 없는 타입이다. 파스텔컬러는 칙칙한 피부와 어울리지 않고 크림 제형은 쌍꺼풀이나 눈가 주름을 도드라져 보이게 만들어 조심해야 한다.
무난한 아이 메이크업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은 프라이머 역할을 해줄 아이 베이스다. 밝은 섀도우 사용 전에는 피부보다 한 톤 밝은 컬러를 베이스로 사용한 뒤 원하는 색을 눈두덩에 입히면 된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컬러가 구비되어 있는 ‘섀도우 키트’가 좋다. 필요한 컬러를 하나씩 구매하는 것보다 키트가 가격 대비 유용하며 함께 사용했을 때 어울리는 색이 모여있기 때문에 섀도우 초보자들에게도 유익하다.
눈가를 촉촉하게 만들고 싶다면 수분함량이 높은 살구색 섀도우를 베이스로 바른 뒤 원하는 컬러의 크림 타입과 파우더 타입을 믹스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파우더 섀도우를 은은하게 눈두덩에 덧바르면 밀착력이 높아져 수정 없이 오래도록 아름다운 눈매를 가질 수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이니스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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