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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 "미래 100년 이상 생존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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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그룹이 향후 100년 이상의 기업 생존을 위해 특유의 역동성과
개성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21일 제주 히든클리프호텔에서 개최한 'BMW그룹 100년 역사에 관한 세미나'에서 마틴 슈토이렌탈러 BMW코리아 R&D센터 이사는 "지난
100년간 BMW는 존폐 위기와 2차 세계대전의 흑역사를 이겨내고 성장했다"며 "향후 100년도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가능성을
일궈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2013년 선보인 친환경 i브랜드와 이를 바탕으로 고성능을 접목한 'i퍼포먼스'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BMW에 따르면 먼저 100년을 존속하기 위해 미래 자동차의 핵심인 자율주행을 강화한다.

 마틴 슈토이탈러 이사는 "전방
주시에서의 자유, 우려에 대한 자유, 운전자의 자유(eye off mind off driver off) 등 세 가지를 만족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운전재미를 브랜드 방향성으로 추구했던 것만큼 이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 같은 철학을 반영한 차가 지난 3월 선보인 '비전 비클 넥스트
100 컨셉트'다. 이 제품은 운전자와 자동차 간의 직관적인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첨단 주행기술을 집약했다. 또 운전자가
제어하는 부스트 모드와 자동차 단독제어식 주행모드인 이즈 모드를 지원한다.




 미니 브랜드는 공유경제의 대표적 모델인 '카셰어링'에 집중한다. 이용자의 동반자 역할인 동시에 개성 표현 수단으로 강조한다는 것. 특히, 비전 넥스트 100 컨셉트를 통해 선보인 '쿠퍼라이저'와 '인스파이어 미'라 불리는 자율주행을 포함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주행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BMW그룹은 올해 3월 창사 100주년을 기념해
BMW, 미니, 롤스로이스 브랜드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컨셉트카를 각각 공개했다. 그룹이 추구하는 미래지향적인 기술 모토와 혁신적인 디자인 및
기능, 미래 생활양식을 그대로 담았다.




제주=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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