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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70으로 승용 제품군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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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 G70(개발명 IK)으로 승용 제품군을 완성한다. 

 5일 현대차에 따르면 G70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엔트리 제품으로 내년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020년까지 내놓을 브랜드의 여섯 제품 중 가장 작은 세단으로 첫 수요를 끌어들일 차인 만큼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나머지 3개 차종은 쿠페와 SUV 2종이다.

 G70의 외관은 지난 3월 뉴욕모터쇼를 통해 공개한 뉴욕 컨셉트와 크게 다를 전망이다. 컨셉트카 디자인을 양산형으로 잇는 과정을 배제하는 것. 대신 G80, G90의 기존 제품을 줄여 놓은 듯한 형태를 갖출 것이란 게 회사측 설명이다. 

 동력계는 2.0ℓ 터보부터 고성능 3.3ℓ 트윈터보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구동계는 후륜구동 및 4륜구동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디자인, 동력계 등 구체적인 탑재품목을 확정하고 주행시험에 돌입했다. 경쟁차는 렉서스 IS, 인피니티 Q50, BMW 3시리즈, 벤츠 C클래스 등을 꼽는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9일 개장할 스타필드 하남에 제네시스 첫 전용 전시장인 '제네시스 스튜디오'를 열고 영업망 차별화에 나선다. 이어 내년까지 전국 10여 곳에 전용 전시장을 열 계획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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