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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주족 '꼼짝마!' 튜닝 경찰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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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오토모티브위크에서 고성능으로 튜닝된 경찰차 데모카가 공개됐다.

 3일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KAITA)에 따르면 튜닝 경찰차는 기아차 K5 터보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범인 검거에 도움이 되도록 성능 위주로 튜닝작업을 거친 게 특징이다. 경찰청과 올 여름부터 고성능으로 튜닝된 경찰차 도입을 논의, 첫 데모카를 전시회장에서 공개했다. 데모카 제작엔 순수 국내 업체들만 참여했다. 실력 있는 국내 업체들의 협업을 통해 순수 국내 기술로만 데모카를 제작했다고 협회측은 강조했다.


 엔진 튜닝엔 메인텍이 참여했다. K5 터보의 에어 인테이크를 개조하고 터보차저 인터쿨러의 성능을 높였다. 가속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배기 시스템 역시 메인텍이 튜닝을 담당했다. 듀얼 파이프 배기구는 가속 반응 속도를 높여주고 주행 감각과 배기음 등을 통해 역동적인 주행을 강조했다.


 고성능을 뒷받침하도록 하부 프레임 강화 키트도 적용했다. 국내 튜너 룩손의 손길을 담았다. 스트럿바와 언더바 등을 추가해 코너링 성능과 주행 안정성을 개선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브레이크는 카프리텍의 CSR 6피스톤 브레이크가 장착됐다. 강력한 제동성능과 함께 드레스업 효과도 상당하다.


 에어로다이내믹 성능 강화는 네프디자인의 보디키트가 담당했다. 전반적으로 차 자세가 낮아지고 공기역학 성능이 개선되는 등 기능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이밖에 지가토의 알루미늄 휠, 실내 알카타라 마감에 덱스크루, 광각 사이드미러에 불스윈 등이 참여했다.

 오토모티브위크 관계자는 "이번에 출품된 경찰 데모카는 국산 업체들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경찰차의 성능을 끌어올린 게 특징"이라며 "보다 날렵하고 안정적이며 자동차의 기본적인 성능을 극대화하는 데 튜닝 작업의 초점이 맞춰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KAITA는 내년 3월 개최 예정인 2017 서울모터쇼까지 튜닝 경찰차를 세팅, 완성차를 공개한 뒤 경찰청에 기증할 계획이다. 튜닝 작업엔 현대차 쏘나타 터보와 아반떼 스포츠 등이 활용될 예정이다. 기증된 튜닝카는 경찰 업무 전반에 투입돼 실증 절차를 거쳐 도입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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