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지 기자] 출산 후 연예계로 복귀했지만 여전히 흠잡을 곳 없이 완벽한 외모를 유지하는 스타들을 보며 부러움을 느끼는 여성들.
군살 없이 여전히 탄력 있고 늘씬한 그들의 몸매뿐만 아니라 여전히 수분을 가득 머금은 촉촉한 피부 역시 부러움을 유발하는 요인 중 하나다. 임신 중에는 갑작스러운 신체변화로 인해 피부가 쉽게 손상된다. 탄력이 저하되는 것은 물론 피부가 쉽게 건조해져 푸석해지고 칙칙해지기 십상. 여기에 각종 피부 트러블까지 더해지다 보니 고민은 더욱 깊어져만 간다.
출산 후는 물론 나이가 들어서도 브라운관 속 미시 스타들처럼 완벽한 피부 컨디션을 자랑하고 싶다면 주목하자. 임산부를 위한 데일리 피부 관리법을 소개한다.
임신 중에도 ‘꼼꼼한 데일리 스킨케어’가 필요하다
트러블 걱정 없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꾸준한 데일리 스킨케어 진행이다. 임신 중 스킨케어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매일 사용하는 화장품의 ‘성분’이다.
화학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화장품을 사용할 경우 태아 건강에도 악영향이 미칠 수 있으므로 가급적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순한 저자극 화장품을 사용할 것. 화장품 구입 전 전성분을 꼼꼼하게 따져봄으로써 유해 성분이 첨가되어 있지 않은지를 살펴보자.
STEP 1 세안
외출 후에는 순한 세안제를 이용한 클렌징으로 피부 속 노폐물을 깨끗하게 제거하자. 코코베타인, 데실글루코사이드 등 천연 유래 계면활성제 등 천연 유래 성분이 함유된 세안제는 임산부뿐만 아니라 아기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순한 클렌저 제품으로 손꼽힌다. 이 외에도 유해성분 첨가여부, 성분 등을 반드시 체크할 것.
미온수로 얼굴을 충분히 적셔둔 상태에서 세안제의 풍성한 거품으로 얼굴 곳곳을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클렌징 해준다. 이후 세안제의 잔여물이 피부에 남아있지 않도록 깨끗한 물로 충분히 헹궈주면 된다. 살짝 차갑다고 느껴질 정도의 물로 마무리 세안을 진행해주면 한층 피부 탄력 개선에 효과적이다.
STEP 2 영양공급
임신 중 많은 가짓수의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은 피부에 큰 자극을 줄 수 있다. 양유크림처럼 복합적인 영양공급이 가능한 순한 수분크림 하나만이라도 제대로 골라 사용하자. 세안 직후 수분크림을 얼굴 전체에 얇게 펴 발라주면 된다. 건조함이 심하게 느껴지는 부분에는 수분크림을 적당량 덧발라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보다 특별한 관리를 원한다면 일주일에 2~3회 정도는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팩을 이용해보자. 만약 시트 마스크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피부에 직접 닿는 시트 재질에 의해 큰 자극이 가해질 수 있으므로 유해성분과 형광증백제가 함유되지 않은 순면시트로 제작된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TIP. 임신 중 피부 관리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
01 물 많이 마시기 임신 중에는 아이에게 전달되는 혈액양이 많아져 탈수현상이 발생하기 쉽다. 이로 인해 피부 역시 건조해지기 십상.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는 차나 커피 대신 깨끗한 생수를 수시로 섭취해 체내 수분량을 늘려주도록 하자.
02 비타민C 섭취량 늘리기 비타민C는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체내 활성 산소를 제거해 항산화, 노화방지를 도와주기 때문에 피부 노화 속도를 늦추는 데 효과적이다. 비타민C는 체내에서 자연합성되는 것이 아니므로 채소, 과일, 보충제 등을 꾸준히 섭취해주자.
03 샤워 시 물 온도에 신경 쓰기 탄력 있는 피부를 원한다면 샤워를 할 때는 약간 차가운 물을 사용하자. 지나치게 차가운 물은 아이에게 큰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피할 것. 18~24도 정도의 물 온도가 적당하며 발끝부터 심장 쪽으로 서서히 올라오며 물 온도에 적응하자.
BEAUTY EDITOR’S PICK! 임산부를 위한 스킨케어 아이템
01 멜비타 라이트 클렌징 폼(Melvita Light Cleansing Foam) 거품타입 클렌저가 자극 없이 순하게 피부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세안제. 로즈 플로럴 워터 성분이 피부의 수분손실을 방지해 촉촉함을 유지시켜준다.
02 록시땅 이모르뗄 프레셔스 세럼(L’OCCITANE en Provence IMMORTELLE Precious Serum) 강력한 이모르뗄 플라워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고농축 에센스. 이모르뗄 에센셜 오일과 식물 추출물 성분이 피부를 보호하고 매끄러우며, 탄력 있는 피부로 가꿔준다.
03 키초 양유크림-라놀린&8베리(KICHO SHEEP OIL CREAM) 자연 그대로의 어린 양털에서 추출한 천연 라놀린 성분에 8가지 베리 성분을 더해 피부 자극 없이 진정, 보습, 영양, 미백, 항산화 등 복합적인 케어가 가능한 산뜻한 수분크림. 풍부한 영양감에 끈적임 없이 산뜻한 사용감이 더해져 무더운 여름 부담 없이 사용하기 좋다.
04 이솝 블루 카모마일 페이셜 하이드레이팅 마스크(Aesop Blue Chamomile Facial Hydrating Masque) 피부 진정, 영양공급에 효과적인 식물성 성분으로 만들어진 아쿠아 젤 타입 페이셜 마스크.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동시에 부드럽고 생기 넘치는 피부로 가꿔준다.
(사진출처: 키초, 록시땅, 이솝, 멜비타, bnt뉴스 DB)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