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전라북도 장수군을 찾아 노사합동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세탁기와 냉장고, TV, 선풍기 등 총 1억원 상당의 생활 용품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경로당과 저소득 가구 등 총 280여곳에 전달했다.
더불어 다문화 가정의 조기정착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협력해 진행하는 '키아트(KIART)' 프로그램의 첫 번째 사업으로 장수군 내 독서통합예술교육 및 도서관 조성 사업을 시작했다. 키아트 프로그램은 다문화 가정의 이주민 배우자와 자녀들이 겪는 문화적·언어적 이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전문 강사를 통해 언어교육과 독서활동을 지원한다. 정서적 안정을 위한 음악·미술 등 예술활동, 심리치료 등도 진행한다. 또 다문화 가정의 특성과 기아자동차의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한 도서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장수군을 시작으로 전국 8개 지역에서 다문화 가정을 후원하며, 올해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뿐만 아니라 이날 협약기관인 원광대 산본병원과 함께 한방, 양방 의료봉사와 미용봉사, 지역 내 독거 노인 초청 다과회 등도 열었다. 일손이 부족한 사과 재배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에도 나섰다.
기아차는 "불경기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이번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소비자에게 받아 온 사랑만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사가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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