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은 기자] 6월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옷차림은 점차 얇아지고 있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가 넓어지면서 피부는 자연스럽게 자외선에 노출되고 있는 상황.
강렬한 자외선은 여름의 가장 큰 적이다. 검게 그을린 피부, 기미, 주근깨, 점 등 각종 잡티의 생성을 촉진하는 멜라닌 생성을 방지하기 위해서 선케어는 필수다. 외출 전 선크림을 발라도 어딘지 모르게 부족하다면 올바른 사용법을 짚어보자.
POINT 1. 자외선 차단제 관련 용어 익히기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SPF와 UVB, UVA의 의미를 먼저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먼저 SPF는 피부 노화를 유발하는 UVB 차단효과를 표시하는 단위. SPF 1당 15분가량 자외선을 차단하는 의미를 갖는다. 선케어 제품은 보통 SPF 30~50 사이의 수치가 적당하며 이는 대략 450~750분 정도의 자외선 차단 효과를 볼 수 있다.
차단 지수 중 + 표시는 UVA 차단 지수를 표시하며 + 표시가 많을수록 차단 강도가 높아짐을 의미한다. UVA는 화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PA+++ 이상 수치는 평소 야외 활동에 적당하다.
POINT 2. 자신에게 맞는 제품 선택하기
보통 바르는 크림 제형 이외에도 뿌리는 스프레이형, 분말형, 무스형, 쿠션형 등 다양한 타입의 선케어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스프레이 타입의 선케어는 뿌리기만 하면 되는 간편함으로 야외 활동 시에 유용하다. 무스형은 피부에 닿는 즉시 쿨링감을 선사한다는 장점이 있으며 쿠션형은 자외선 차단 역할은 물론 메이크업 기능까지 겸비해 효율적이다.
POINT 3. 오해하기 쉬운 선케어 관련 상식
외출 30분 전 자외선 차단제를 챙기자. 얼굴뿐만 아니라 목, 손, 다리 등 자외선에 노출되는 곳에 꼼꼼히 발라준다. 높은 지수의 제품을 한 번에 많이 바르기 보다는 적정 지수의 제품을 정해진 시간 동안 여러 번 덧바르는 것이 좋다.
또한 유리창을 통해서 자외선이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실내 활동에도 선케어는 필수다. 흐린 날씨 역시 안심할 수는 없다. 비가 오는 날에도 자외선은 존재하기 때문에 선크림 바르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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