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운 기자] 시사회장에 초대된 셀럽들은 작품 못지않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포토월에 등장한다. 이때 놓칠 수 없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시사회 패션.
최근 개봉한 영화 ‘아가씨’ 시사회에서도 많은 셀럽들이 초대돼 눈길을 끌었는데 그중 와이드 팬츠나 디스트로이드진을 활용한 여배우들의 팬츠 스타일링이 강세를 보였다.
: 와이드팬츠
요즘 패션피플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는 와이드 팬츠는 소재와 컬러, 패턴을 달리하며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복고 트렌드와 함께 급부상한 와이드 팬츠는 하체라인을 가려 주고 바지통이 넓어 통풍이 잘 될 뿐 아니라 활동성 있어 움직임이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자칫 잘못하면 다리가 짧아 보이거나 부해 보일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상의를 아예 짧은 것으로 고르거나 팬츠에 넣어서 스타일링 해 준다. 상의와 하의를 비슷한 색상인 톤앤톤으로 매치해 주는 것도 좋다.
슈즈의 경우 스텔레토힐이나 웨지힐을 신어주면 보다 드레시한 룩을, 팬츠와 동일한 컬러의 클래식한 운동화를 매치하면 좀 더 캐주얼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 디스트로이드진패션 스타일링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아이템 중 하나인 데님, 그중에서도 매 여름 각광받고 있는 데님팬츠는 디스트로이드진. 일명 찢청(찢어진 청바지)라고도 불리는 디스트로이드진은 해마다 조금씩 디자인의 변주를 달리하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올 해는 화이트나 연청과 같은 부드러운 컬러감과 부츠컷이나 일자라인, 스키니라인의 디자인에 발목에서 딱 떨어지는 자연스러운 밑단 컷팅이 인기다.
발목 라인에서 떨어지는 밝은 색상의 디스트로이드진은 보는 이로 하여금 시원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데 이때 깔끔한 스타일의 상의와 스텔레토힐을 매치해 주면 캐주얼한 느낌보다는 포멀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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