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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화보] 걸그룹 써스포 “2016년은 써스포라는 이름 알리는 한 해 되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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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현 기자] 어서 나를 선택하라는 당찬 가사와 함께 등장한 걸그룹 써스포.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매력을 통해 그들만의 모습을 보여준 써스포는 아직은 짧은 시간으로 대중과 이제 막 인사를 나누는 신예였다.

청초돌이라는 수식어에 걸 맞는 외면과 누구보다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이 세 명의 소녀들의 내면은 숨은 매력을 발견하기에 적합했다는 사실.

생애 첫 화보를 통해 새로운 매력을 보여준 써스포는 청초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대중의 곁에 다가왔다. 그들 앞에 남아 있는 수 많은 시간 동안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써스포가 궁금해지는 시간이다.

써스포와 bnt가 함께한 이번 화보는 총 두 가지의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는 내추럴한 무드를 보여줬는데 자연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느낌을 간직한 소녀 같은 무드를 완성했다.

두 번째 콘셉트는 소녀들의 무드에 괴짜스러운 느낌을 더해 그들이 가진 독특한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화보 촬영을 마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써스포는 화성학의 코드에서 따온 그룹명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매력적이고 긴장감이 느껴지는 코드라는 써스포는 늘 매번 기대되는 그룹이 되기 위함을 보여주고 싶어 직접 지은 이름이라고.

또한 써스포라는 이름 때문에 멤버가 네 명일 거라는 오해도 적잖이 받는다며 ‘So U Special’이라는 영어의 함축어이기도 하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각자 가수의 꿈을 꾸게 된 계기를 전하며 휘린은 동생의 MP3에 있던 가요를 우연히 접하면서 가수를 꿈꾸게 되었다는 말을 전했다. 특히 그는 클래식 피아노를 전공해 가요를 잘 못 들었는데 가요에 빠지게 되면서 혼자 오디션을 보러 서울까지 올라오곤 했다고.

특히 휘린은 가수를 결심한 이후 부모님의 충격이 컸지만 ‘할 수 있으면 해봐라’는 심정으로 지켜보셨던 것 같다며 오히려 스스로 가수의 길에 대한 목적을 가지고 제시를 하니 반대하지는 않으셨다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산하를 제외하고 멤버 변화를 겪은 써스포. 새로 영입된 휘린과 아인의 합이 잘 맞는지에 대해 묻자 산하는 영입되자마자 데뷔를 해야 해 걱정이 많았다며 두 멤버가 팀에 들어오자마자 숙소생활을 바로 시작했고 이야기를 많이 나눠 금방 합이 잘 맞게 된 것 같다는 답을 했다.

동명의 곡 ‘픽 미 업(Pick Me Up)’으로 겪은 고충이 없냐는 질문에는 어떤 계기로든 자신들의 노래를 듣게 되고 또 좋다는 반응을 주는 분들이 많아 생각지도 못한 홍보가 되었던 것 같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픽 미 업(Pick Me Up)’을 통해 랩을 선보인 산하는 보컬이지만 랩을 잠깐 배우면서 너무 즐거웠다며 랩 녹음을 하다가 응원 차 녹음실에 온 휘린을 보고 귀신인 줄 알고 놀랐다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또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면서 영하 9도의 날씨에 크롭 티셔츠를 입고 오픈카를 타며 서울을 질주 했다며 고생을 하고 촬영을 마쳤는데 추워 보여서 한 컷도 쓰이지 않았다는 말과 함께 그 후로 수시로 아팠다는 말로 웃음을 더하기도 했다.

승무원을 준비하다 가수를 꿈꾸게 된 산하는 부모님은 줄곧 가수나 연예인을 해보라고 권유했다는 말과 함께 기회가 된다면 해야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캐스팅이 되어 고민을 했었다는 말을 전했다. 특히 그는 2주 정도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당시 소속사의 대표까지 서울에서 창원으로 찾아와 결국 그 기회를 잡았다고 답했다.

포미닛의 소현과 함께 ‘오렌지’라는 걸그룹으로 데뷔했던 아인은 초등학교 4학년 당시 연예 분야에 관심이 많아 데뷔를 하게 되었다며 당시도 지금처럼 3인조였고 막내의 역할이었다며 신기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처음으로 도전해본 드라마 OST 작업에 대해 써스포는 앨범 작업과는 많이 달랐다며 녹음을 하며 포인트를 잘 잡아주셨기 때문에 굉장히 빠르게 마칠 수 있었다는 말과 함께 또 다시 OST 작업이 들어온다면 언제든 흔쾌히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청초돌이라고 불리는 써스포의 수식어에 대해 그들은 기자분들이 타이틀을 많이 붙여주셨다며 ‘픽 미 업(Pick Me Up)’ 활동을 하면서 프로필 사진 등을 보고 그렇게 붙인 것 같다는 답을 하며 노래 가사처럼 당당하고 적극적인 여자의 모습도 있는 여러 가지 매력을 가진 그룹으로 봐주신다면 더욱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써스포의 롤모델에 대해서는 ‘픽 미 업(Pick Me Up)’ 활동 당시의 롤모델은 S.E.S 였다며 3인조 인 것도 닮았지만 S.E.S가 가진 느낌이 참 좋다고 느껴 그런 것들을 배우기 위해 노력했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싶다는 써스포는 출연하고 싶은 예능을 꼽으며 개성 넘치는 대답을 보여줬는데 산하의 경우 리얼 버라이어티에 출연하고 싶다며 ‘진짜 사나이’ 출연 희망을 밝혔다. 휘린 역시 ‘정글의 법칙’에 출연 하고 싶다고. 또한 아인은 걸그룹이라면 꼭 한번쯤 출연하길 바라는 ‘주간 아이돌’에 나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멤버들 모두 뷰티나 패션에 관심이 있지 않겠냐며 깨알 팁을 알려달라고 하자 산하는 스스로를 잘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며 단점을 커버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해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현명한 대답을 던지기도 했다. 휘린 같은 경우는 매일 팩을 하지 않고 2,3일 정도 피부가 쉴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 자신만의 뷰티 방법이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써스포의 2016년 포부를 물었다. 써스포라는 이름을 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그들은 써스포의 색이 분명해지게 되는 것을 바란다며 써스포만이 할 수 있는 것들을 가지고 싶다는 답으로 마무리를 했다.

이 세 명의 소녀들은 치명적인 매력은 아니지만 분명히 가지고 있는 무언가가 있다. 자꾸 보고 싶고 궁금하게 만드는 써스포. 조금씩 자라나는 새싹처럼 그들이 보여준 떡잎이 결코 쓰러지지 않는 나무가 되어 대중의 곁에 자리매김하길 바라본다.

기획 진행: 박승현
포토: bnt포토그래퍼 박지나
의상: 레미떼
헤어: 정샘물 이스트점 주아 디자이너
메이크업: 정샘물 이스트점 김민서 디자이너
장소협찬: AR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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