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애 기자] 선선한 봄 향기를 만끽하며 데이트하기 좋은 5월.
젊음의 거리 가로수길에 봄이 찾아왔다. 이 곳은 유행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트렌드가 모여있는 대표적인 장소다. 커피, 의류 등 유명 브랜드부터 개인이 운영하는 아기자기한 스토어까지 다양하게 공존해 산책만으로도 ‘힐링’을 느낄 수 있다.
더불어 일식, 양식, 한식 등 수많은 맛집과 이색적인 쇼핑 타워가 마련돼 있어 장소를 옮기지 않고 하루 데이트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특히 한정 기간 동안 패션 및 뷰티 팝업스토어가 준비돼 다른 곳에서는 접하지 못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시각’을 사로잡다
가로수길에는 형형색색으로 꾸며진 스토어가 많다.
스킨푸드는 외관을 노란색으로 만들고 2층에 카페를 마련했으며 이니스프리는 브랜드 상징 컬러인 초록색을 사용해 팝업스토어를 꾸며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각종 이벤트가 진행돼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미각’을 사로잡다
친구 혹은 연인과 데이트를 하면서 빠질 수 없는 맛집 탐방.
시즌별로 스페셜 메뉴를 개발해 연예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꼴라메르까토는 분위기 좋은 인테리어와 주방에서 느껴지는 은은한 향기로 방문객의 시각과 후각을 사로잡고 있다. 샐러드와 파스타, 식후 디저트까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어 연인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만끽하기 좋다.
>>‘취향’을 사로잡다
쇼핑의 메카로 불릴 만큼 액세서리와 패션, 뷰티 아이템 스토어가 건물마다 마련돼 있는 가로수길에 개인 취향에 맞춰 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스토어에 들어오지 않고 메이크업 쿠션을 구매할 수 있도록 건물 외관에 ATM 기계를 제작했다. 이는 케이스 컬러와 무늬, 베이스, 퍼프 등 아이템을 구성하는 모든 것에 대해 소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본인에게 꼭 맞는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ATM에서 원하는 쿠션을 선택해 주문서를 출력한 후 매장 직원에게 전달하면 즉석에서 ‘특별한’ 쿠션을 구입할 수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이니스프리, 스킨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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