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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월드 IT쇼 "자동차부문 눈길 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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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월드 IT쇼 2016'이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 20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스마트카로 대표되는 자동차부문의 전시가 이목을 끌었다.  

 월드 IT쇼는 국내의 ICT 기술을 해외에 알리고 ICT 트렌드를 선도, 산업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존 IT분야 전시회를 통합해 9번째 개최한다. 국내 최대 규모 ICT 전시회로, 올해는 'Connect Everything'을 주제로 모바일과 IoT, 스마트카 등 IT 융합기술을 포함한 총 5개 분야에서 삼성전자, LG전자, SKT, KT 등 국내외 452개 기업이 참가했다. 특히 기아자동차 등 완성차업체와 스마트카 및 자율주행관련 업체가 참여해 자동차부문의 비중이 적지 않았다.


 기아차는 완성차업체 중 최초로 참가했다. 쏘울 자율주행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최근 출시한 하이브리드 SUV 니로를 선보였다. 기아차는 IT서비스 브랜드 우보(UVO)를 통해 통신을 통한 실시간 정보수신, 차 진단이나 사고처리 등 IT와 연계한 서비스를 지원중이다. 이를 통해 원격공조 및 원격시동이 가능하며, 내 차의 상태도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고발생 시 우보센터로 자동 통보해 112, 119 및 보험사와 연계, 긴급구조 및 사고처리를 지원한다. 


 무선통신부품업체 퀄컴은 모바일 기술을 집약한 스냅드래곤 오토모티브 솔루션을 선보였다. 3G/4G LTE 모뎀과 퀄컴 VIVE 와이파이, 블루투스, DS-RC, GPS, 무선충전 등의 기술을 탑재한 게 특징이다. 추후 아우디 신형 A6에 적용할 예정이다. 퀄컴은 25년 이상 자동차분야의 커넥티비티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파워큐브코리아는 전기차 이동형 충전기 'EV-라인'을 내놨다. 전자태그로 불리는 RFID를 통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관리센터에 등록한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 RFID를 통해 전기차 충전정보를 공유해 이 때 사용한 전기요금은 모두 관리센터를 통해 이용자에게 직접 부과한다. 전용 주차장이 있어야만 설치가 가능했던 고정형 충전기와 달리 RFID 태그만 부착하면 어디서나 충전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주는 솔루션으로 별도의 충전설비 구축이 필요없다.


 PLK는 자율주행차의 기반기술인 ADAS(첨단 운전자 안전지원 시스템)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으로, 지난 2006년부터 현대·기아차에 LDW(차선이탈경보)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 출품한 'D3 OES'는 LDW뿐 아니라 FCW(전방추돌 방지), TLR(신호등 인식), PD(보행자 인식), HBA(하이빔 자동제어) 등 고도의 ADAS 기술을 집약했다. 10년 이상 실차테스트를 통해 쌓아 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식률을 높였을 뿐 아니라 대형차에서 소형차까지 전 차종에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올해 전시는 참가기업 간, 산학계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도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규모를 키웠다. 전시회 B2B 역량을 강화하고 참가기업들의 실질적인 해외진출과 기업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또 대학 내 ICT연구센터의 기술교류 활성화 및 홍보를 위해 연구기술을 공유하는 포럼과 정책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한편. 월드 IT쇼 2016은 오는 19일까지 참가업체와 바이어의 원활한 상담 및 교류를 위해 '비즈니스 데이'로 지정, 고등학생 및 그 이하의 학생과 어린이의 입장을 제한한다. 20일 '퍼블릭데이'에는 모든 이들의 관람이 가능하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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