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운 기자] 신기생전으로 처음 얼굴을 알린 배우 진현빈을 bnt화보 촬영장에서 만났다. 잘생긴 얼굴처럼 시크 할 것만 같던 예상과는 달리 털털하고 인간적인 매력을 보여준 배우 진현빈과 bnt가 함께한 화보촬영은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는 레트로적인 컬러감이 돋보이는 카키 블루종과 빈티지한 매력이 느껴지는 트임 데님팬츠로 세련된 캐주얼룩을 연출했다. 상의는 박스로고가 돋보이는 회색 티에 어떤 룩에도 활용도가 높은 블루종 아우터를 매치, 청량감이 느껴지는 중간 계열의 밝은 블루컬러와 데미지 디테일이 포인트인 슬림 스트레이트 진으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는 푸른 색감이 돋보이는 셔츠와 카디건, 반바지를 착용한 세미 캐주얼 의상으로 익살스러운 표정과 위트 있는 포즈로 다양한 매력을 드러냈다. 처음 시안을 짜면서 콘셉트와 어울리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괜히 걱정을 했다 싶을 정도였다.
세 번째는 남성스러움을 강조한 수트룩으로 글자프린트가 돋보이는 셔츠에 체크 무늬 수트를 착용해 참신한 수트룩을 연출했다. 실제로 그는 화보촬영이 끝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콘셉트로 지목, 그 이유에 대해 평소 수트처럼 몸에 딱 피트되는 옷을 즐겨 입지 않아서 오히려 신선하고 좋았다고 답했다.
이밖에 도전해보고 싶은 콘셉트나 의상스타일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한 살 한 살 나이가 더 먹기 전에 아이돌 같은 스타일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말도 덧붙였다.
향후 어떤 배우로 기억되고 싶냐는 기자의 질문에 “남들이 저렇게 되고 싶고, 닮고 싶은 배우요. 연기든 라이프스타일이든 그게 무엇이든 크게 중요하지 않는 것 같아요. 한마디로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는 거요”라고 말했다.
기획 진행: 김희운
포토: bnt포토그래퍼 김태양
의상: 에스플러스
슈즈: 비욘드클로젯
헤어: 아쥬레 다호 부원장
메이크업: 아쥬레 조아 부원장
장소협찬: AR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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