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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새로운 1.5ℓ 가솔린 엔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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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이 신형 1.5ℓ 가솔린 엔진을 선보인다. 
 
 30일 폭스바겐에 따르면 새 엔진은 'EA211 TSI 에보(evo)'로 성능과 효율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이다. 성능은 128마력, 147마력 두 가지로 라인업으로 출시하며 기존 1.4ℓ  TSI와 1.6ℓ  TDI 엔진을 대체하게 된다. 향후 골프를 비롯한 폭스바겐그룹의 C세그먼트 차종에 대거 탑재될 예정으로 새 엔진을 탑재한 신차는 올해 말 출시된다.
  
 새 엔진은 압축 행적이 짧은 밀러(Miller) 사이클 방식으로 압축비는 12.5:1로 높아졌으며 새로운 터보차저는 가변식 터빈 지오메트리(VTG)를 적용해 엔진 응답성이 대폭 향상됐다. 이를 통해 기존보다 낮은 엔진 회전 영역(1,300~4,500rpm)에서 최대토크가 발생, 일상 주행에서 가속 성능이 향상됐다는 게 폭스바겐의 설명이다. 효율은 기존 1.4ℓ TSI 대비 10% 이상 개선됐다.  
 
 폭스바겐은 "새로운 엔진에는 다양한 연료 절감 기술을 적용해 주행거리 100㎞당 1ℓ 이상의 연료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폭스바겐은 새 엔진을 내달 열리는 제 37회 '비엔나 모터 심포지움'에서 정식으로 공개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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