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2016년 1분기 세계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1조6,260억원, 영업이익 2,511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완만한 판매 상승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이 9.4%, 영업이익이 23.6% 증가했다.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한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으로 초고성능 타이어(UHPT) 매출 증가 및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OET) 공급 확대가 주효한 역할을 했다. 2016년 1분기 초고성능 타이어 매출액은 전체 실적의 약 33.7%를 차지했다. 또 해외 지역 특성에 맞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강화하고 유통 다운스트림을 늘려 세계 소비자들과 접점을 강화한 것도 도움이 됐다.
한편, 회사는 앞으로 세계 유통 다운스트림을 강화해 세계 총 4,000여개의 직·가맹 유통채널을 2017년까지 약 50% 확대할 계획이다. 유럽과 북미의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넓히고, 고인치 시장 수요 증가에 따라 신차용 타이어 및 교체용 타이어(RET) 시장에서의 점유율도 높여갈 방침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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