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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 요정돌-청정돌-힐링돌…그 어떤 수식어도 소화하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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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조혜진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걸그룹 에이프릴이 봄에 어울리는 타이틀곡 ‘팅커벨’로 돌아왔다. 이들은 계절에 어울리는 싱그러움과 발랄함은 물론 요정다운 귀여움과 상큼함까지 어느 하나 놓치지 않으며 무대를 보는 이들에 절로 엄마미소, 아빠미소를 자아내게 할 것을 예고했다.

4월27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롯데카드아트센터에서 에이프릴이 두 번째 미니앨범 ‘스프링(Spring)’ 발매기념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스프링’은 그룹명과 같은 4월, 꽃으로부터 태어난 다섯 명의 요정 이야기를 콘셉트로 ‘A.P.R.I.L’의 앞 자를 따서 각각 Apricot Blossom(살구꽃), Peony(작약), Rose(장미), Island Poppies(양귀비), Lily(백합)을 상징하며 에이프릴만의 색을 가진 꽃으로 개화한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웅장하고 화려한 스트링 사운드가 돋보이는 타이틀곡 ‘팅커벨’로 쇼케이스의 포문을 연 에이프릴은 밝은 모습으로 인사를 전했다. 인사만으로도 상큼한 기운을 가득 전한 그들은 “새 앨범 준비를 위해 하루 12시간씩 연습했다” “컴백을 위해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줬다”등 그간의 근황을 밝혔다.

특히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타이틀곡은 물론 수록곡까지 들어보며 한 곡 한 곡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1번 트랙 ‘웨이크업(Wake Up)’에 대해 나은은 “사랑스럽고 상큼한 미디어 템포의 댄스곡이다. 어쿠스틱버전으로 편곡돼 따뜻한 느낌을 준다”고 소개했다. 이때 현장에 곡이 안 나오자 라이브로 ‘웨이크 업’을 선보인 이들은 즉석에서 노래를 불렀음에도 화음까지 완벽하게 해내 눈길을 끌었다.

이어 3번 트랙 ‘M.F.B.F’가 흘러나오자 진솔은 “미래의 남자친구를 상상하면서 두근거리고 설레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고 리듬을 타며 설명했다. 예나는 “‘눈을 뜨면’이라는 곡은 마법처럼 달콤한 사랑의 미로 속에 갇힌 잠자는 숲 속의 공주처럼 꿈에서 깨어나고 싶지 않은 소녀의 마음을 담은곡이다”고 곡을 소개했다.

예나는 “‘젤리(Jelly)’는 저희가 기존에 보여줬던 곡과는 다른 색다른 에이프릴의 모습을 표현했다. 새침하고 솔직한 소녀들의 밀당을 젤리로 표현한 재치 있는 곡이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날 에이프릴은 곡 소개에 걸맞게 파워풀한 안무와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젤리’ 무대를 선보여 그간의 모습과는 또 다른 에이프릴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타이틀곡 ‘팅커벨’ 소개도 이어졌다. 채원은 “꽃에서 태어난 봄의 요정 같은 사랑스러움이 묻어나는 곡이다. 웅장하고 화려한 사운드와 다이내믹함이 특징이다. 멤버들의 음색도 돋보이고 아름다운 가사가 동화적인 곡이다”고 전했다.

팅커벨의 포인트 안무 소개도 눈길을 끌었다. 진솔은 “총 세 가지가 있다”며 “팅커벨춤이라고 후렴구에 계속 반복해서 나오는 팅커벨이라는 가사에 맞춰 팅커벨 포즈를 모티브로 한 안무가 있다”며 멤버들과 다 같이 춤을 선보였다. 이어 “저희 다섯 명이 일렬로 서서 하나의 큰 별을 만드는 반짝 반짝 춤, 손을 잡고 다 같이 나가는 부분이 인상적인 우리 집에 왜왔니 춤이 있다”며 다 같이 대열을 맞춰 직접 노래까지 부르며 포인트 안무를 춰 보이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4월과 5월, 유난히 걸그룹 컴백이 많은 것과 관련해 쟁쟁한 그룹과 경쟁 소감을 묻자 예나는 “러블리즈 선배님, 트와이스 분들과 무대를 설 수 있다는 것에 굉장히 기쁘다. 차별화는 저희의 나이가 어리다보니 조금 더 상큼한 무대를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채원은 “저희가 콘셉트가 뚜렷하게 있는 게 특징이 되는 것 같다”고 타 그룹들과는 다른 에이프릴만의 특징을 꼽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팅커벨’ 활동의 목표에 대해 채원은 “이번에 대단하신 선배님들이 많이 나오셨다. 저희는 그분들과 활동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어서 저희는 후보에 오르기만 해도 너무 행복할 것 같다”며 “공약은 1위가 아닌 ‘1위 후보가 된다면’으로 하겠다. 만약 후보에 오른다면 저희가 정말 팅커벨이 되어서 날개도 달고, 요술봉도 들고 분장을해서 게릴라 무대를 꾸미겠다”고 1위가 아닌 1위 후보에 공약을 거는 모습을 보여 미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에이프릴은 오늘(27일) 오후 8시 쇼케이스를 통해 팬들과 만나며 28일 방송될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컴백무대를 가지고 본격적인 활동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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